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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창작 뮤지컬 바운서
2007년 01월 12일 () 13:04:00 webmaster@mjmedi.com
   
 
나이트 클럽의 청춘, 뮤지컬로 풀어내

국내 뮤지컬 시장이 수입 뮤지컬, 그리고 대형 뮤지컬에 의존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반하는 한국형 창작 뮤지컬 ‘바운서’가 오는 16일부터 막을 올린다.
‘바운서’는 1977년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브레튼홀 대학 연극과 학생들에 의해 처음 공연된 코미디물이다. 지금까지도 세계 여러 곳의 연극무대에 올려지며 다수의 수상경력도 지니고 있다.

극단 로얄씨어터(대표 윤여성)는 이 작품을 처음으로 뮤지컬로 각색해 선보인다.
기존의 대형 뮤지컬이 아니라 살롱 뮤지컬의 형태로 만들어진 이 뮤지컬 바운서는 해외 유명 연극을 한국형 감수성으로 재탄생시킨 최초의 뮤지컬 바운서가 되는 셈이다.
바운서의 내용은 소위 ‘무도회장’,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의 하룻밤 동안 일어나는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다.

나이트 클럽은 유흥과 향락이 흥청거리는 공간. 우정이 만들어지기도 하고, 이성간의 즉석만남이 이뤄지는가 하면 정열과 허무로 뒤범벅되는 젊은이들, 젊은시절의 한 페이지를 생생하게 풀어 놓는다.
이 작품에서는 10여곡의 새로운 음악이 만들어졌고, 힙합과 올드팝, 힙합 음악과 춤으로 나이트클럽이라는 역동적인 공간을 속도감 있게 표현해 내는 것이 특징이다.

바운서의 주인공인 나이트클럽 경비원 에릭, 랄프, 레스, 저드 네명의 역할에 여덟명의 배우가 더블 캐스팅됐다.
배우들은 모두 중·고교부터 전문 백댄서 및 비보이로 활동했고, 대학 연극영화과를 졸업, 극단 로열시스템의 교육으로 연기수업과 음악수업을 수료해 기량을 다진 이들이다.

정통 리얼리즘 극단을 표방하고 있는 극단 로얄씨어터는 ‘올빼미와 고양이’ ‘백만장자’ ‘어둠의 힘’ ‘엄마 사랑해요’ ‘오중주’ 등의 대표작 외에 창작극, 고전극, 현대극 등 120편의 작품으로 123회 정기공연을 해왔다.

◇기간 : 1월 16일~2월 28일
◇시간 : 매일 저녁 8시(러닝타임 100분)
◇장소 : 강남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 시티 내 씽크아트홀
◇관람료 : 2만원
◇문의 : 02)2654-6854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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