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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 강원도 정선 <민둥산 억새산행>
2007년 10월 19일 () 13:04:00 webmaster@mjmedi.com
   
 
가을에 꽃이 터지는 억새는 하얀 솜털 같이 부드럽고 우아해 1년 산행 중 첫번째로 꼽힐 만큼 아름답다. 특히 억새의 절정인 11월은 온 산에 흰 눈이 내린 것처럼 은빛으로 뒤덮인다.
억새꽃은 홀로 있으면 밋밋한 풀처럼 볼품없어 보이지만 무리지어 있을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한다. 솜 같은 꽃이 바람에 흩날리고 햇빛을 받아 반짝일 땐 황홀하기까지 하다.

강원도 정선군은 강과 산이 조화를 이룬 곳이다. 특히 백복령에서부터 42번 국도를 타고 내려가는 드라이브코스는 큰 고갯길 아래로 여량면 아우라지 풍경을 내려다 볼 수 있어 좋다. 여량부터 골지천과 송천이 만나는 조양강을 왼쪽에 두고 정선읍까지 달리는 강변 국도길이 환상적인 곳이다.

이곳 남면에 가면 높이 1,117m 정도의 민둥산이 있다. 나무 대신에 억새가 정상 부근에 많이 있어 민둥산이라고 불린다. 바위가 거의 없어 등산로가 푹신하고 편안한 편이다. 산행시간은 왕복 약 3시간이 조금 넘는 정도이다. 민둥산은 바람따라 은빛물결 출렁이는 억새가 매력적이다.

매년 10월 중순 억새제가 개최된다. 억새꽃은 10월 중순에서 11월초까지가 적기이다.
북쪽에는 화암국민관광지가 조성돼 있어 매년 40여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동북쪽에 있는 기암괴석의 절경은 금강산의 축소판이라 해서 소금강이라 불리운다.
그 외 가볼만한 곳으로는 구미정, 두위봉 등이 있다.

▶관광문의 : 정선군청 관광문화과 033)560-2368
▶가는 길 : 서울 → 영동고속도로 → 새말 I.C → 안흥 → 평창 → 정선 → 남면(증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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