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전문의 개선 특위 본격 가동 |
|
|
|
|
위원장 “모두 한의사, 협의 이룰 수 있을 것”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두 번째 회의를 갖고 제도 개선을 위한 본격 항해에 들어갔다.
특위에 참여하는 단체의 범위와 참가자의 성격에 대한 1차 회의 결과에 따라 한의협과 복지부를 비롯해 한의학회, 교육협의회 등 관련단체 대표로 구성원을 확정, 정례화된 회의를 통해 협의를 이끌어 내기로 한 것이다. 또 전문의와 관련해 한 축인 전문의자격을 취득한 한의사들도 단체를 구성해 특위에 참석할 수 있도록 해 범 한의계 차원의 협의를 이룰 수 있는 형식은 갖추게 됐다.
일부에서는 단체의 의견이 큰 차이를 보여 협의를 이끌어 내기 힘든 상황에서 무리하게 특정 사안을 의결해 이를 특위안으로 내놓기보다는 특위에서는 각 단체가 개선안을 내놓고 토론을 벌인 후 복지부가 이를 검토해 제도를 개선토록 하자는 의견도 제시됐었다. 이는 협의안 마련이 어려워 회의만 거듭할 경우 시간을 끌어 현 제도를 고정화시키거나, 현 안재규 한의협 집행부의 면피용 특위로 전락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의한 것이다.
24일 한의협에서 있은 제2회 한의사전문의제도 개선을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김동채 한의협 상근이사는 “모두가 한의사이거나 미래 한의사로 이해를 같이하고 있고, 전문의제도가 한의학 발전을 위한 도구가 되기 위해서는 개선돼야 할 점이 많다는 점을 인정한다”며 “단체의 입장에 따라 받아들일 수 없는 부분도 존재할 것이나 최소한의 것에서부터 의견을 접근해 가면 협의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협의안 도출에 자신감을 나타냈다.
따라서 특위는 단순히 개원한의사의 전문의 자격 취득에 관한 사항만을 논의하는 것이 아니라 제도 및 규정 등 현재 문제로 제기 되고 있는 모든 것을 다뤄 전문의제도가 한의학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그러나 복지부는 ‘한의사전문의 제도 개선을 위한 테스크포스 구성’을 제안한 이유로 “한의협이 복지부에 요청한 한방 개원의의 한의사 전문의시험 응시자격 특례인정에 대한 테스크포스 구성 건에 대해 귀 협회에서 주관해 구성·운영하기 바란다”라고 밝히고 있어 의제를 너무 폭을 넓게 잡은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한의학회 대표로 참석한 김장현 교수(동국대·소아과학회)는 “‘특위’라는 명칭은 다른 곳에서 다루지 않는 것을 다루기 위한 것”이라고 말한 후 “개선사항에 대한 해당 기구가 존재할 경우 그곳에서 업무를 담당해야지 특위에서 결정할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의협 대표로 특위에 참석한 강대인 약무이사는 “회의 진행의 가이드라인을 정해 빠른 시일 내에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대현 개원협회장도 “현재 필요한 것은 파행을 겪고있는 부분에 대한 개선안을 만들어 내는 것”이라며 구체적 일정이 마련할 것을 주장했다.
특위의 제3차 회의는 오는 4월 4일 있을 예정이다.
특위위원은 다음과 같다.
△복지부 황중택 서기관, 박경근 사무관 △한의협 강대인 약무이사, 김동채 상근이사 △대한한의학회 김장현 소아과학회장 △교육협의회 김정범 세명대 한의대 교수 △전공의연합회 문영춘 경원대 인천한방병원 △한방병원협회 박쾌환 꽃마을한방병원 부원장 △개원협 서대현 회장 △전한련 최문현 경원대 (무순)
이제민 기자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webmaster@mjmed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