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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메이커 | 김영수 원장
“단 1%의 가능성만 믿고 과감히 도전했다”
2009년 12월 30일 () 15:40:25 최진성 기자 cjs5717@mjmedi.com
뉴스메이커- 김영수 원장
   

“단 1%의 가능성만 믿고 과감히 도전했다”
평창 우수한약재유통사업 주관사 선정 쾌거

“한의약산업을 한의사가 주도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우수 한약재 유통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이제 평창을 축으로 한약재 안전성 강화 등 한의계 공동의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사업적 환경과 토대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김영수 원장(서울 맑은샘한의원/한방발효법제 대표)은 12월14일 강원도 평창 우수 한약재 유통시설 사업에 주관사로 선정된 기쁨을 앞으로의 포부와 각오로 대신했다.

우수 한약재 유통사업은 BTL(민간 투자) 방식으로 추진하는 한약재 관련 대규모 클러스터사업으로 평창군을 비롯해 제천, 안동 등 5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은 저온 저장고, 한약재 전문검사실 등 현대적 시설 지원 뿐만 아니라 평창 국산한약재의 이력관리 추적 시스템 등 최첨단 종합관리시스템을 제공해 한약재 과학화와 선진화를 앞당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 원장은 이번 사업을 위해 (주)옴니허브, 남양제약, 창조 바이오텍 등과 컨소시엄을 체결하고 ‘강원한방(가칭)’이란 합자회사 설립을 주도했다. 강원한방이 이번 자자체 사업에 선정된 건 한의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한의사가 사업을 하면 5년 안에 망한다’는 한의계 속설 때문인지 정부나 지자체는 그동안 한방산업 육성에 다소 소극적 태도를 견지해 왔다. 김 원장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한의약계에 진심 어린 고언을 서슴지 않았다.

“정부에 무엇을 해달라고 원하기 전에, 한의사들이 먼저 한의학의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줘야 합니다. 처음 BTL 사업에 참여했을 때 우리도 단 1%의 가능성만 믿고 과감히 도전했습니다. 한의사들도 서로 힘을 모으면 전문 사업가 못잖게 뛰어난 경영능력을 펼칠 수 있습니다.”

정부 한방산업 R&D에 한의계 관심 필요
한의계 결속 통해 사업적 능력 보여줘야
신약 개발․ 한의계 대표기업 성장에 매진

김 원장은 지역 한약재 소비량을 기존 연간 120톤에서 300톤까지 늘려 5년 안에 한해 당기이익을 100억원까지 창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단기적으로는 원외탕전 사업에 주력해 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형 개발에 집중하고, 장기적으로는 한약재를 이용해 소화기 질환과 관련된 신약을 개발할 생각이다.

“옴니허브 등 강원한방 설립에 참여한 업체들과 함께 강원한방을 한의계 대표적인 ‘스타기업’으로 육성할 겁니다. 그래서 5년 후 우수 한약재 유통시설 선정업체 재평가에서는 5개 지역 중 최소 2개 이상을 주관하는 업체가 되고 싶습니다.” 김 원장의 의지가 어느 정도 현실화할 지는 지켜볼 일이지만 패기와 용기만큼은 남다른 데가 있다.

최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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