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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료관광 콘텐츠 마련 시급해
“한방의료관광에 무한 경쟁력 있다”
2011년 12월 01일 () 10:31:06 석병훈 기자 huni@mjmedi.com

병협, ‘국내병원의 외국환자진료와 해외진출’ 세미나

풍부한 외국환자 진료경험과 해외의료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국내 병원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외국환자진료와 해외진출병원들의 사례를 통해 실패와 성공의 교훈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병원경영연구원(원장 이철희)은 11월 25일 병협 대강당에서 ‘국내병원의 외국환자진료와 해외진출’ 주제로 제43차 연수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

한국병원경영연구원 이용균 실장은 ‘국내병원의 외국환자진료와 해외진출현황’ 발표에서 “2010년 해외환자 유치 실적을 살펴보면 실환자 8만 1천789명으로 2009년 대비 36% 증가했다”며 “국가별로 분류해보면 중국, 러시아, 몽골 환자들이 약진세인 반면 일본 환자는 오히려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국방문 선호국가로는 중국이 1위, 이어 일본, 대만, 미국, 러시아 순으로 이 실장은 “한국의료 중 선호 분야로는 뷰티케어가 가장 많은 부분 차지했으며 그 뒤로 성형, 한방, 건강검진 순이었다”며, “한국의료는 의료진, 시설장비 등 수준 높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나 매력적인 관광상품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실장은 “해외환자 유치를 위해 병원에서는 주요 타깃 국가를 선정하고 그 국가의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외국어 홍보물을 제작하거나 외국어로 된 각종 서식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브란스병원 이인표 팀장은 ‘연세의료원 국제의료협력 활성화 사례’ 발표에서 연세의료원의 국제의료협력현황을 소개하며 “연세의료원 모델에도 변화에 대한 저항이나, 글로벌헬스케어를 총괄하는 전담부서의 부재, 조직 구조상 급격히 변화하는 의료환경에 신속한 대응력 부족 등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팀장은 “의료분야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관 고유의 전략적인 접근방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헬스케어산업 시장 선점을 위한 지속적인 정책을 유지하고 환자의 만족을 이끌어내는 의료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청심국제병원 강흥림 국제부장은 ‘중소병원의 외국진료사례 분석’ 발표에서 “외국인들은 한국 여행을 와서 자국의 약값이 비싼걸 알고 한국의 저렴한 약값에 매료된다”며 “외국의 의료환경은 취약하고 대부분의 외국인 환자들은 자신의 병명을 알리고 싶지 않아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많이 오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한방은 무한 경쟁력이 있다. 의사와 환자의 소통으로 단순한 증상완화를 넘어 몸과 마음이 치유된다”며 한방의 해외환자 만족 사례를 예로 들어 눈길을 끌었다.

석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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