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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20)-李金淳 (1914~?)
白血病과 痙攣 治療方 소개한 함흥 출신 여한의사
2012년 03월 08일 () 11:18:08 김남일 mjmedi@mjmedi.com

白血病과 痙攣 治療方 소개한 함흥 출신 여한의사

 

 
「醫林」에 소개된 이금순 한의사
함경남도 함흥 출신의 여자 한의사 李金淳은 함흥의 영생여고를 졸업하고, 서울에 있는 세브란스 산파간호학교에 입학하여 공부를 시작하였다.

원인모를 병에 3개월간 시달리다가 수많은 약과 치료를 받아도 낫지 않았다. 밥도 못 먹고 몸이 야위어 어찌할 수 없게 되었다. 고향으로 돌아가서 처음으로 한약을 5첩 먹게 되었다. 먹은 즉시 숨이 찬 것도 없어지고 完治되어 공부를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인연으로 그녀는 한의학의 우수성에 감동하였다. 만주 등지를 거쳐 한의학 공부에 매진하였고, 해방 후에 越南하여 제4회 한의사고시에 합격하여 한의사가 되어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에 대성당한의원을 개설하여 환자를 진료하기 시작하였다.

李金淳이 꼽은 치료 醫案으로는 팔다리에 痙攣이 일어나면서 寒熱往來가 있었던 14세의 소녀를 加味通經湯 6첩으로 치료한 것과 白血病에 鹿茸四物湯을 써서 百發百中의 효과를 얻었던 경험이 있다.

加味通經湯은 향부자 당귀 천궁 시호 황금 백작약 숙지황 백출 진피 지각 소회향 삼릉 봉출 홍화 청피 사인 감초 육계 강삼조이로 구성되어 있고, 鹿茸四物湯은 당귀 천궁 백작약 산약 산수유 택사 목단피 백봉령 숙지황 녹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녀는 「醫林」과의 인터뷰에서 후배들에게 “한의학이 세계의학이 되어 인류보건에 공헌하기를 바란다. 우리나라에서 선구자가 되어 주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고 당부하였다.

김 남 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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