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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규모 ‘秦始皇 유물展’
2003년 07월 04일 () 13:03:00 webmaster@mjmedi.com
   
 
최근 발굴된 座俑 등 진품유물 전시


지하에 千年帝國을 건설하고 영원히 살거라 믿었던 秦의 始皇帝. 그를 보위하던 秦나라 병마도용(흙으로 빚어 초벌구이 과정을 거친 인형)들이 2300년의 時空을 넘어 2003년 여름, 서울에 출현한다.

지난 1994년 국내에 처음 소개되어 서울, 부산 등 전국의 관람객 100만 명을 동원했던 ‘진시황병마용 유물전’이 10여 년 만에 새로운 모습으로 국내에 공개된다.

KBS와 중국섬서성문물국이 주최하는 ‘미공개 유물 특별전 진시황展’은 오는 1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당시 무희나 차력사의 역할을 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1999년 발굴된 반라의 百戱俑, 612편의 석갑조각으로 엮어 만든 18㎏의 우람한 돌갑옷(612 조각의 돌에 구멍을 뚫어 구리선으로 엮어만든 돌 갑옷)과 1998년 발굴된 돌로 만든 투구 등이 함께 전시된다.

또 가장 최근에 발굴된 알 수 없는 형상의 座俑도 전시되는 등 미공개 유물로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되는 점이 이채롭다.

98년 발견된 돌갑옷과 돌투구의 대부분은 중량이 크고 외관이 수려해 시선을 끈다. 이 돌갑옷과 돌투구의 발견으로 ‘진대에는 투구가 없다’는 기존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새로운 발판이 되기도 했다.

99년 발견된 秦代 百戱俑은 사람의 실물 크기와 같고, 모두 상반신이 벗겨져 있으며 허리춤에 짧은 바지를 걸쳤다. 궁정의 오락활동을 하는 百戱들로 추정되는 것으로 최근 진시황릉 고고학 발굴의 새로운 발견 중 가장 기이한 형상의 도용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0년 늦봄 발굴된 文官俑은 도용의 허리부위에서 조각된 削과 砥石(문관들만이 사용하는 허리 장식품으로 추정)이 진대 고고발굴작업에서 최초로 발견돼 진대의 문관임을 미루어 짐작하게 한다.

2001년에는 1년 남짓 고고발굴을 거쳐 陪葬坑(황릉 주변에 진시황의 유물이 같이 묻히는 부속고분) 안에는 수십점의 靑銅禽類 문물이 출토됐는데 다른 한 통로에서 15개의 기이하고 특이한 도용이 출토됐으나 좌용이 어떤 인물을 상징하는 지는 해답을 찾지 못해 지금도 고고학자들이 연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전시에서는 2000년에 최초로 발굴한 채색문관용 2점을 통해 2200년 전의 칼라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진시황展 관계자는 “기존에 잘 알려진 도용들뿐만 아니라 세계최초로 해외에 공개되는 유물들이 오는 기념비적 전시로 역사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하제국에 묻혀있던 불멸의 카리스마 그 후’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초대형 ‘진시황 유물展’은 특히 가짜 유물전시회가 많은 요즘 중국국보 27점을 포함한 121조의 유물이 모두 진품유물로 전시된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개관시간 : 오전 10시~오후 7시(입장마감 오후 6시)
◇장소 :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특별전시장
◇입장료 : 일반 1만2천원 / 중고생 9천원 / 어린이 7천원
◇예매 : 1588-7890
◇문의 : (주)솔대, 02)525-2997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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