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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임상강연 추진 및 회원 간의 화합 우선 과제”
인터뷰 경인구 제30대 충청북도한의사회 회장
2014년 04월 04일 () 11:09:19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지난 2월 충청북도한의사회에서는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제30대 회장으로 경인구(50·경인구한의원)원장을 선출했다. 350여명의 회원이 있는 충북한의사회에서 경 회장은 회원들의 임상 관련 교육과 화합을 가장 우선적인 회무로 꼽았다.

원로 선배들 모셔 한의학 역사 등 많은 이야기 들을 것
한방 난임 사업 등 전 집행부 사업 이어 나가겠다

   
◇회원간의 화합과 실직적인 임상교육 추진이 가장 시급한 회무라고 말하는 경인구 충북한의사회 회장.  <청원=김춘호 기자>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
소감이라고 할 건 없다. 어깨가 무겁다. 현재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막중한 책임감만 느끼고 있다.
이번 충북의 회장 선출은 타 시도지부와는 달리 경쟁을 하는 위치가 아니었다. 주변의 권유로 인해 이 자리까지 오게 됐는데 기쁜 것보다는 무겁다.

▶회장 출마를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지난해 한의계에 여러 문제가 있었다. 그로 인해 회원들끼리 분란도 있었다. 하나씩 문제를 풀고 다시 화합으로 이끌어내기 위해서 나섰다.

▶임기동안 구상해놓은 로드맵을 말해 달라.
우선은 교육이다. 회원들이 임상과 관련해 적지 않은 돈을 들여서 교육을 받고 있다. 하지만 한편으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싶어도 비용 문제 때문에 고민하는 회원들도 많다. 지부차원에서 임상과 관련된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해 추진한다면 비용을 절감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또 회원들 간의 갈등 해소 방법으로 원로 한의사 선배들을 모셔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의학사 전공이라 역사를 중요시한다. 한의학은 1952년 한의사제도가 생긴 이래부터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특히 1990년대부터 20여년 동안은 급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토록 수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그에 대해 체계적으로 정리된 바도 없고 한의학이 걸어온 길을 젊은 한의사들에게 이야기해주는 어른들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외에도 전 집행부에서 해오던 난임 사업 등은 계속 이어서 할 것이다.
또 회원들을 최대한 자주 찾아뵐 것이다. 제천서부터 단양, 보은, 영동까지 꽤 넓은 지역이지만 회장으로서 자주 찾아뵙고 대화할 것이다. 

▶불법의료 척결이 여러 지부의 과제다.
충북 지역의 불법의료 행위는 1980년대부터 엄격히 단속해왔다. 때문에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봐야 한다.
물론 지부에서 지속적으로 감시는 하고 있지만 시민들이 불법의료행위에 대해 너그럽지 못하다. 그런 부분은 개원하면서부터 편했다. 이는 선배님들이 잘 일궈놓으신 덕분이다.
또 분회별로 단합이 잘 돼 있다 보니 자체 정화작용을 일으키고 있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그렇다고 불법의료 단속 등에 소홀히 한다는 건 아니다. 꾸준히 감시할 것이다.

▶중앙회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회원들의 대부분이 개원의 입장이다 보니 실정에 맞는 정책을 펼쳐주길 바란다.
충북의 경우는 지부차원에서 사업 등을 제안해도 규모가 작아 예산이 적게 배정된다. 그러다보니 사업 등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중앙회에서는 이런 부분 등을 적극 협조해줬으면 좋겠다.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회원들은 생업에 열심히 종사 하고 회무에 대해서는 회장이 책임지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회원들의 아쉬운 소리도 들어주고, 힘들 때 하소연을 들어주는 게 회장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회원들끼리 갈등이 있고 다른 여러 문제로 힘들 때 회장한테 전화라도 한 번 해달라. 회장을 적극 이용했으면 좋겠다. 

청원=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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