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희대 한의대 학생들이 수험생들에게 간식 꾸러미를 전달하며 국시 합격을 응원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선배님, 그동안 고생하신 만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73회 한의사 국가시험이 실시된 19일 오전, 서울 자양중학교 교문 앞에는 선배들의 한의사시험 합격을 기원하는 후배들의 응원으로 훈훈했다. 전날까지 미세먼지와 황사가 몰아쳤지만 이날은 수험생들의 앞날을 기원하는 듯이 화창했다.

각 대학의 후배들은 새벽부터 시험이 치러지는 학교로 찾아와 선배들에게 음료와 과자를 나눠주며 합격을 응원했다.

◇ 시험장에 입장한 수험생들이 시험 직전에 마지막으로 복습하고 있다.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5분까지 ▲1교시 내과학 ▲2교시 내과학Ⅱ·침구학·보건의약관계법규 ▲3교시 외과학·신경정신과학·안이비인후과학·부인과학 ▲4교시 소아과학·예방의학·한방생리학·본초학 순으로 진행된다.

한편, 이번 한의사 국가시험은 839명이 응시했다. 시험의 합격여부는 오는 2월 1일 국시원 홈페이지와 ARS(060-700-2353)를 통해 7일간 확인이 가능하다. 국시원은 원서접수 시 연락처를 기재한 응시자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서도 직접 합격여부를 알려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