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약진흥원의 운영 예산이 증액된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확정됐다.

지난 9일 국회 의결을 거쳐 확정 된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소관 2020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는 82조5269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72조5148억 원) 대비 10조121억 원(13.8%) 증가됐다.

특히 한의약 산업 대국민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한국한의약진흥원 운영지원 예산은 올해 79억 1500백만 원에서 91억 4800백만 원으로 인상됐다.

기존 초등학생까지 지원하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을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됐고 의료 및 분만취약지 지원 예산은 12억 5300만원에서 13억 3300만원으로 인상됐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0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히 집행되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 계획 수립 등 사전 준비를 연내에 철저히 마무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