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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민족의학에 대한 관심과 지원 필요한 때 - 김태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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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병술년이 가고 정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신속 정확하고 공정한 보도로 민족의학 발전을 위해 밤낮없이 노력하신 민족의학신문 가족 여러분의 노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민족의학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작년 한 해는 많은 변화가 있었던 해라고 생각합니다.
국립대에 한의학 전문대학원이 설립이 결정되어 ‘08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서울대에서 처음으로 한의학 강의가 시작된 해이기도 합니다.
또한 정부의 ‘제1차 한의약육성발전 5개년 종합계획’이 시행된 첫 해이기도 합니다.
이 계획과 관련하여 드러난 여러 의견은 시행과정에서 보완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보완과 개선을 통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우리나라 한의약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이 같은 긍정적인 부분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학계에 큰 시련으로 불어 닥칠 사건도 있습니다.
최근 5차 협상까지 진행되었으며 한의사 시장 개방 요구로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한미 FTA 협상이 바로 그것입니다.
비단 한의계뿐 아니라 보건의료 전반, 나아가 국내 전 산업과 국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되는 양국 간의 협상 내용에 대해서는 우리 모두가 한 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 같은 과정에서 민족의학신문의 역할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최근 들어 치료가 곤란한 만성질환이나 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위한 대체의학으로서 자국의 전통의학을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것이 세계적인 흐름입니다.
우리도 깊은 역사를 갖고 있는 우리 민족의학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복을 상징하는 동물인 돼지의 해인 2007년, 민족의학신문 가족과 애독자 여러분, 그리고 한의계와 관련분야 모든 종사자들의 가정에 큰 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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