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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대장금
2007년 05월 18일 () 13:01:00 webmaster@mjmedi.com
   
 
창작 뮤지컬로 돌아온 대장금

2003년 대한민국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던 드라마 ‘대장금’이 창작 뮤지컬로 돌아온다. 오는 26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올려지는 대장금(연출 한진섭)은 ‘난타’를 만든 PMC프러덕션이 60억원을 들여 만든 매머드급 창작 뮤지컬.

드라마 대장금은 국내 종영 후, 해외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기분 좋은 소식을 들려줬다. 뮤지컬 대장금도 내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에 앞서 4월부터 현지 공연을 하게 됐다고 한다. ‘대장금’ 제작사 PMC프로덕션이 지난달 베이징의 세기연출회사 세기극장과 2개월에 걸친 현지 공연 개최를 골자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는데, 개막하기도 전에 수출이 확정되어 반가움을 사고 있다.

세기연출회사 세기극장은 중국의 일급 공연 기획사이며, 공연이 열릴 세기극장 대극장은 1985년 설립됐고, 1700여 객석 규모의 공연장으로 베이징을 대표하는 건축물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고 한다. 세계무역장벽이 허물어지고, 무한경쟁시대에 놓이게 된 지금 한국의 전통문화를 컨텐츠로 한 문화상품이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고무적인 사례로 기억될 것이다.

뮤지컬 대장금은 54부작 드라마를 2시간 25분으로 재구성한 것으로 장금의 일과 사랑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드라마에서는 요리와 진료 장면이 큰 재미를 더해주었지만, 이는 음악으로 대체된다.
어머니 유언에 따라 궁으로 들어가 생각시가 된 어린 장금은 뛰어난 총기로 주변 나인들의 시샘을 받는다. 최상궁의 경계를 받지만 기본에 충실한 원칙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간다.

어느 날 장금은 역모의 모함을 받게 되고, 한상궁과 최상궁은 최고 상궁 경합을 통해 이 상황을 정리하기로 한다. 하지만 결국 한상궁은 죽음을 맞게 되고, 장금은 궁에서 쫓겨나 제주도 관비가 된다. 이 와중에, 장금의 곁에서 지켜보던 민정호는 사랑의 마음을 느끼게 되고, 장금은 의녀가 되어 다시 궁으로 돌아온다.

대장금의 삽입곡은 조성우(‘8월의 크리스마스’ ‘인어공주’ 등 영화음악 작곡가)가 만들고, 서양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현대적인 음악에 국악기가 협연하는 곡이 추가되어 퓨전의 분위기를 낸다.
연출가 한진섭 씨는 ‘맘마미아’ ‘캣츠’등을 연출한 바 있고, 장금 역에는 김소현·안유진·최보영 씨가, 민정호 역에는 원기준·김우형 씨가 캐스팅 됐다.

◇기간 : 5월 26일 ~ 6월 17일 (월요일 제외)
◇장소 :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관람료 : 15만원·12만원·9만원·6만원·4만원
◇주최 : (주)문화방송 (주)PMC프로덕션
◇문의 : 02)721-7611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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