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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4단체 의료법개정안 압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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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개회 맞춰 1인 시위 재개
대체입법안 토론회가 무기 연기되면서 한동안 주춤하던 의료법개정안 저지활동이 4일 임시국회 개회를 기점으로 다시 불붙기 시작했다.
대한한의사협회를 비롯 대한의사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한국간호조무사협회 등으로 구성된 범의료 의료법비상대책위원회(범대위)는 4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열었다.
이날 1인 시위에는 김기옥 한의협 비상대책위원장<사진>을 비롯 변영우 의협 비상대책위원장, 김영주 치협 보험이사, 임정희 간호조무사협회장이 참여했다.
1인 시위는 7월 3일까지 계속되며, 평일 오전 8시부터 1시간씩 국회 정문과 남문 2개조로 나눠 진행된다.
의협은 특히 의협회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가 기호순으로 참여하며, 각 후보 캠프에서도 한명씩 의협 대표로 1인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4단체 공조를 천명한 바 있는 한의협도 1인 시위에 적극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김기옥 비대위원장에 이어 박용신 정책위원장과 성낙온 집행위원장, 김수범 홍보위원장이 1인 시위에 참여하고, 다음 참가자는 추후 일정을 조정키로 했다.
범대위는 “엉터리 법안이 그대로 통과되지 않도록 국민의 관점에서 공개적이고 논리적 투쟁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1인 시위와는 별도로 의료법개정안에 대한 의견서를 국회의 요구대로 8일까지 제출키로 하고 의료법 검토 소위원회(위원장 조종진)와 기획조정위원회(위원장 김기옥), 전국시도지부회장단 화상회의의 심의 등을 통해 한의계의 의견을 최종 수렴했다.
한편, 서울시한의사회, 서울시의사회, 서울시치과의사회, 서울시간호조무사회 등 4개 단체도 4일 성명서를 내 졸속적인 의료법 개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의료법이 국민의 생존과 건강권을 담보하는 중요한 법률임을 재삼 인식하여 신중한 검토와 전문가를 비롯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간적 여유를 갖고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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