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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도훈의 키 성장클리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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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재를 시작하며
- 키성장 정보를 공유합니다 -
필자는 2~3년 전, 키 성장 클리닉 프랜차이즈를 보급할 요량으로 그동안 만들었던 자료들을 정리해 왔지만, 한의계의 여건이나 필자 자신의 여력의 부족으로 프랜차이즈 대상 한의원들을 지원하기가 벅차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대신 주변 한의사들에게나 미국 세미나 등을 통해 필자의 경험과 지식과 기법들을 조금씩 가르쳐 드리다가 이것들을 여러 한의사 선후배들에게 공개적으로 소개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7월 한의협회관에서 관련 자료를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주변 사정 등으로 9월로 연기했지만 9월에도 발표가 어려울 듯하여 여러 한의사들께 죄송한 마음으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그 대신 민족의학신문을 통해 제 나름으로 준비해 온 성장진찰기법들을 몇 차례 나누어 소개하려합니다.
키성장 관련 임상정보로 그동안 <진찰기법>, <변증기법>, <치료기법>, <대상자나 보호자에 대한 설명기법>, <코디간호기법>등을 준비하였으나 이번 연재를 통해 <진찰기법>과 <변증기법>의 일부를 6회에 걸쳐 발표하고자 합니다.
이번 연재에서는
▲성장진찰기법의 필요성
▲OK-키(치료의 단기 평가를 위한 시각에 따른 오차를 환산한 키)
▲롱다리 평가 기법
▲키순위 파악 및 왜소증 판별기법
▲학교키 순위 추정 기법
▲나이별 평균성장속도와 성장장애 판별기법
▲신기 평균성장속도와 단기 성장예측기법
▲신기 3기의 체질별 성장속도와 어른 키 예측법
▲체성분 분석을 통한 천계지기 예상기법
▲성장마감시기 예상기법
▲친탁·외탁 판별기법
등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소개될 내용은 필자의 경험을 중심으로 한 것들이지만 나름으로의 연구와 분석을 거친 것으로, 한의학적 근거는 물론 통계와 관련된 부분이 적지 않게 스며들어 있는 편이라 자부합니다.
특히 다른 분들이 전혀 사용하지 않았던 이론이나 용어들이 등장하게 됩니다만 다른 적절한 용어를 제안해주시거나 의견을 주신다면 참고하겠습니다.
예를 들면 <腎氣 1, 2, 3期> <天癸至期> <長極-키> <외탁-키, 친탁-키> 등은 필자가 사용해 왔던 용어들이라, 이 용어들에 대한 설명을 들어보지 못한 분들께서는 선듯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소개하는 기법 가운데는 독특한 방법들이 있어 혹시 특허의 재료가 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 기법들을 특허 신청을 않을 것이고, 또한 다른 분들도 이 기법들을 특허로 도용하지 않기를 바라며 이 기법에서 더 발전시킨 다른 기법들이 나온다면 저도 활용하면서 한의학 발전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성장클리닉은 그 접근방법이 부분적인 면을 중시하는 양방보다, 종합적인 면을 중시하는 한방이 더 유리한 분야입니다.
다만 진찰이나 진단이 필요한 때에, 얼마나 신뢰하고 권위 있는 자료를 대상자들에게 제시하느냐가 중요 관건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진찰기법이나 치료의 평가기법이 필요하게 됩니다.
‘성장 시장은 어차피 자라는 대상자를 상대로 하기 때문에 누워서 떡먹기’란 주변 기획자의 이야기를 듣고, 저는 ‘자칫 국민들의 희망을 담보로 하다가 한의계 전체를 불신케하는 무덤을 파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우려해 왔습니다.
필자는 성장 대상자에 대한 현재 자료의 예측이나 치료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성장관련한 치료기법들도 빠른 속도로 발전할 것이고, 성장시장에서 한의학의 경쟁력과 대외 신뢰도는 따라서 상승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이제 한의원에서는 적어도 아래와 같은 설명을 할 수 있어야 하고, 환자나 부모들은 이런 식으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필자의 간절한 소망입니다.
“키가 3.2cm 자랄 시기 동안 4.1cm나 자랐네요.”
“키 성장은 향후 2년 6개월 후 쯤 마감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래의 평균조건이 계속 된다면 이 학생의 예상 장극-키(어른 최고키)는 외탁-키로(엄마의 성장유형을 따라가면서), 174±2cm으로 예상됩니다” 등등. <계속>
필자약력
▲경희대 한의대 졸업(한의학박사) ▲경기도한의사회 부회장, 한방간호연구회 초대 회장 겸 한방간호연구소 소장, 강남하나한방병원장 역임 ▲경기 산본 OK나라한의원 대표원장 겸 엘리트건강관리연구소 소장(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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