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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硏, ‘한·중 경제관계의 회고와 전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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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는 경제적 실익 감안해 신중히 추진해야
삼성경제연구소는 최근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아 ‘한·중 경제관계의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의 연구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향후 대응방안을 고찰했다.
연구보고서는 한·중 수교 이후 15년간 한국경제는 중국의 고도성장에 동반해 경제를 고도화시켰으나 향후에는 경제성장세, 성장전략, 리스크 측면에서 중국의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미래 중국경제의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향후 한국경제의 성장 속도와 질이 결정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질적 성장전략에 따라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서비스업, 환경·에너지 관련 산업, 유통업 등에 대한 한·중 협력을 강화하고, 중국 리스크에 대해 사전 대응할 수 있도록 조기경보시스템을 마련하는 한편 중국 리스크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했다.
한·중 관계의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한중 FTA가 필요하나 경제적 실익을 감안해 신중히 추진하고, 시장경제의 원활한 작동을 위한 제도적 정비가 한중 FTA 추진을 위한 선결 요건이라고 충고했다.
또 주요기능을 무조건 본국에 둔다는 식의 단편적인 사고보다는 때로는 중국에 과감히 이전하고 여기서 얻는 재원으로 신기술을 발굴하겠다는 식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연구보고서는 아울러 향후 중국시장은 구매력을 갖춘 거대 소비시장 뿐만 아니라 글로벌 중심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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