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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동서협진의료연구회, 추계워크숍 개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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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고급화로 새로운 의학 필요성 대두”
대한동서협진의료연구회(이사장 최서형, 정일봉)는 지난 9월 30일 서울교육문화회관 별관 한강홀에서 ‘의료경쟁력을 선도하는 한양방 협진 클리닉의 개설과 운영’을 주제로 2007 추계워크숍<사진>을 개최했다.
이날 최서형 하나한방병원장은 발제를 통해 “의학은 새로운 의학을 위한 의자로서 가치를 창출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질병의 원인 및 성격 변화, 현대의학의 한계와 환자들의 고급화로 증상뿐 아니라 몸 전체치료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의학에 대한 노력이 필요한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생명현상의 논리전개가 한 방향이 아니라 서로 반대편에서 마주보고 진행되기 때문에 한의학과 서양의학은 반드시 접점이 이뤄져 상생의 관계를 형성하므로 이러한 접점을 전문가들이 찾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아울러 동서의학에 대한 정확한 검증이 이뤄져야 협진이 가능해질 수 있다면서 앞으로 동서협진의료연구회의 모임을 통해 협진을 할 수 있는 유형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제 더이상 기존 처방만으로는 어려우며, 한의학과 의학이 조화롭게 만나 치료프로토콜을 만든다면 한국의 의학은 충분히 세계의 의학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성형분야에서 한방, 양방 노하우의 접목’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정일봉 정일봉성형외과원장은 “성공적인 한·양방 접목을 위해서는 막연한 접근보다는 확실한 테마를 정하는 것이 실패를 줄일 수 있다”며 “한·양방의 장단점을 파악해 장점만을 접목하고 홍보에 있어서도 요즘 사람들의 심리적인 흐름을 파악해야 하며, 오프라인 마케팅의 인맥관리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그밖에도 ▲피부 에스테틱 양방 의료장비의 효과적인 사용법, 노화방지·해독분야에서의 양방적 노하우의 활용(김정우 동원미즈안티에징센터원장) ▲한양방 협진 피부치료의 실제(임명진 미그린한의원장) ▲피부미인을 만드는 조건들, 이제 화장에서 벗어나 쌩얼이 되자(이종민 리엔뉴피부과원장) ▲비만 여성질환에 있어서의 양한방 협진(이혁재 쉬즈클리닉 원장) 등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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