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南, 北 비해 한약 엑스제 낙후 |
|
|
|
|
“대중화 위해 절실, 정부 나서라” 중론
우리나라의 일반 한의사들이 요구하는 수준의 한약 엑스제를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한의원에서 조제하거나 한약국에 조제를 의뢰하는 방안밖에 없는데 비해, 북한은 한약 농축액의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어 좋은 대비를 보여주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북한 조선 중앙방송은 지난 9월 23일 보건성, 조선고려약기술센터, 약학연구소, 국가의약품검정원, 천연물약품연구소 등의 관계자와 과학기술자로 구성된 ‘2.17 과학자·기술자 돌격대’가 고려약(한약) 농축액의 표준화를 위한 연구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보도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앙방송은 “과학자·기술자 돌격대원들이 약 제조와 기초실험, 임상부문 단위와 협동연구를 짜고 들어 최근 수십종의 표준화된 엑스제를 내놨다”고 보도했다.
특히 “북한은 최근 약재의 기본성분만 추출해 약효를 높이는 방안으로 농축액 연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해 한약 엑스제 생산 및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 한의사들은 부형제가 과도하게 들어가 활용을 꺼리는 혼합제제나 활용도가 극히 저조한 단미엑스제가 고작이어서 우수한 양질의 엑스제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농축의 한약 단미엑스제를 생산·판매하는 제약회사는 거의 없고, 몇 개의 한의원들이 공동으로 시설을 마련해 엑스제를 조제·활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모 제약회사가 50여종 한약재를 분말로 제조하는 방식이 식약청으로부터 허가를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엑스제나 고농축 분말 등 다양한 형태로 한약재가 한의계에 공급되는 것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서는 북한과 같이 국가 차원에서 한약엑스제 등의 표준화 연구를 서둘러야 할 것이라는 중론이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webmaster@mjmed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