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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 ‘천년의 숲’ 경남 <함양상림>
2007년 10월 19일 () 13:04:00 webmaster@mjmedi.com
   
 
경상남도 함양군은 산세가 좋아 계곡이 발달했고 가을철에 방문하면 형형색색의 단풍에 흠뻑 젖어든다. 지리산 능선을 이마에 얹고 사는 마천면에는 칠선계곡·한신계곡·백무동계곡·지리산자연휴양림 등이, 기백산국립공원을 등에 진 안의면에는 용추계곡·용추폭포·용추자연휴양림 등이 자리를 잡았다. 그 중에서도 ‘천년의 숲’이라 불리는 상림(上林)은 가을의 사색과 산책을 즐기며 만추의 정취에 빠질 수 있는 곳이다.

함양군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들어선 상림(천연기념물 제154호)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 된 인공 숲으로 신라시대의 문장가였던 고운 최치원이 조성했다고 전해진다. 1천1백여 년 전 천령군(지금의 함양군) 태수를 지낸 최치원은 여름마다 위천이 범람해서 읍내가 물바다로 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둑을 따라 나무를 심어 거대한 숲을 만들었다.

6만평 규모의 상림은 예전에 대관림으로 불렸다. 산책길에는 갈참나무·느릅나무·팽나무·단풍나무 등 낙엽활엽수가 주류를 이루며 수종은 1백20여종을 헤아린다. 한여름이면 울창한 숲이 무성한 그늘을 드리워주고 가을이면 오색 단풍으로 옷을 갈아입는 아름다운 숲이다.

지리산 능선을 한눈에 감상하기 좋은 곳은 백전면 백운산 중턱의 상연대라는 고찰이다. 최치원이 어머니의 기도처로 건립했다고 전해진다.
주변명소로는 학사루, 남계서원, 정여창고택, 승안사터, 허삼둘가옥, 안의향교, 연암물레방아 등이 있다.

▶관광문의 : 함양군청 대표전화 055)960-5555
▶가는 길 : 경부고속도로 → 대전~통영 고속도로 함양분기점 → 88올림픽고속도로 함양나들목 → 함양읍내 → 상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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