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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易道·形象醫學 정신 이해는 사상의학의 필수
2008년 07월 11일 () 15:00:00 webmaster@mjmedi.com
■제목:사상체질의학과 맞춤의학(2008 제7회 사상체질의학회 하계학술대회, 7월 6일)
■발표자:송일병(경희대 한의대 명예교수)

동무공은 『格致藁』 「反誠箴」에서 “太極 心也 兩儀 心身也 四象 事心身物也”라고 하여 음양과 팔괘 중심의 기존 주역과는 다른 본체론적 인식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동의수세보원사상초본권』 「原人」에서 태극을 心과 “有物有則”, “人性人形”으로 설명하고, 兩儀를 心身과 “知行”, “生成”으로 설명하며, 사상을 事心身物과 “決覺動止”, “舒卷進退”, “變靜動化”의 세 가지 기능으로 나누어 설명하여 사상적 요약정신으로 易道精神을 완성하고 이를 자연현상은 물론 사회현상과 인체의 생명현상까지 인식하는 도구로 적용하였다.

즉, 사상의학은 동무공의 易道精神과 四象的 요약정신을 통하여 형상관적 인식방법으로 각 체질을 요약하는 四臟중심의 형상의학으로서 기존 한의학과는 다른 새로운 의학정신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병증을 水穀之氣病證, 氣液之氣病證의 形證病證과 輕重緩急順逆에 따라 쉽게 인식할 수 있는 포괄적 관리정신을 보여줌으로써 體質證과 體質素證·體質病證을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형상의학정신은 동무공의 역도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완성된 의학정신이다.

『內經·四氣調神大論』에서는 “聖人不治已病治未病이요, 不治已亂治未亂이니라”고 말하며 治未病과 治未亂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동무공은 “蓋有病者는 明知其證 則必不可不服藥이지만 無病者는 雖明知其證이라도 必不可服藥하라”고 하여 사상인의 체질별 未病상태를 설명하고 體質證과 體質素證을 제시하였다. 또한 已病인 體質病證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體質素證의 연장선에서 現證을 이해하고 함께 관리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사상의학에서는 사상인의 질병에서 경중, 완급, 순역의 기준이 사상인이 태어날 때부터 타고난 기운인 命脈實數에 있다고 보고 命脈實數가 얼마나 잘 유지되는지의 정도에 따라 神仙, 淸朗, 快輕, 康寧, 外感, 內傷, 牢獄, 危傾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이를 이용하여 질병의 吉凶과 壽夭의 장단을 객관화하여 설명하고 있다. 그럼으로써 미병 단계에서부터 미리 인간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포괄적 관리의학이자 예측의학·맞춤의학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첫째, 동무공은 기존 주역과는 다른 새로운 易道精神과 四象的 요약정신을 제시하여 이를 통해 자연현상은 물론 사회현상과 인체생명현상까지 인식하고 그 속에서 知人의 방법을 제시하였다. 둘째, 동무공은 이러한 易道정신과 사상적 요약정신을 인체에 적용하여 형상의학정신을 완성하고 이를 통해 체질증과 체질병증을 요약함으로써 기존의 五臟중심의학과는 다른 四臟중심의 의학을 새롭게 제시했다. 셋째, 동무공은 미병 단계에서부터 미리 인간의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예측의학·관리의학·맞춤의학의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 넷째, 사상의학은 동무공의 易道정신과 四象的 요약정신을 바탕으로 하여 완성된 형상의학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이해는 사상의학의 이해에 있어 필수적이며 앞으로의 여러 연구에 있어서도 이러한 시각을 견지하여야 할 것이다.

정리 =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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