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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보건의료연구원 출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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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근이사에 이원철 교수
보건복지가족부는 보건의료기술진흥법에 따라 설립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초대원장에 허대석 서울대 의대 교수를 추대하고, 비상근 이사에 이원철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장 등 12명, 감사에 의료법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신현호 변호사(법무법인 해울)를 지난 12월 22일 임명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임상에서 활용되는 의약품, 의료기기, 의료기술에 대한 경제성 비교분석(동일질환에 사용되는 의약품·의료기기·의료기술의 비용대비 효과 등을 분석)과 임상성과 비교평가(동일질환에 대한 진료 후에 나타난 변화를 평가) 등을 통해 과학적·체계적 근거를 생산·확산하는 전문기관이다.
영국·미국 등 의료선진국에서는 1990년대부터 전문기관이 설립돼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서비스의 질적 향상에 기여해 왔으며, 우리나라는 의료비용 증가에 비해 과학적 근거연구가 미흡한 문제를 안고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 2006년부터 보건의료연구원 설립이 추진돼 왔다.
복지부는 보건의료연구원 설립으로 과학적으로 연구된 임상적 근거가 환자와 의사에게 제공되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기존기관에도 연구결과가 제공돼 국가적 보건의료의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상근인 초대이사는 전문적인 연구를 수행해야 하는 보건의료연구원의 특성을 고려, 한의학·의학·치의학·약학·간호학 등 관련학계 전문가 및 관련기업의 연구개발 담당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문의 02)725-4917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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