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의료관광분야 ‘한방매력’ 충분” |
|
|
|
|
자생한방병원, 해외환자유치 활기
12월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자생한방병원(이사장 신준식)에 이스라엘 여행사 실무자 15명이 병원내부 시설과 진료과정을 견학했다. 이들은 한의사가 환자를 치료하는 모습과 병원의 시설들을 사진으로 찍어두기도 하고, 이 병원에서 외국인 환자의 진료를 돕는 영어 통역 코디네이터에게 외국인이 언어의 불편함 없이 진료가 가능한지, 진료비용 등 아주 구체적인 질문을 던진다. 통역 코디네이터는 영어 및 외국어 진료, 해외 한약배송 등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와 진료비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이들의 방문은 이스라엘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주최하는 팸투어(Familiarization Tour)의 일정으로 자생한방병원을 찾은 것이다. <사진>
이날 팸투어에 참가한 한 이스라엘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의 한의학을 처음 접하는 자리인데도 여러 가지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수술하지 않고 척추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과 현대적인 시설을 갖춘데다 외국인 진료가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병원측은 의료관광 분야의 국제적인 행사인 International Medical Travel Conference(IMTC)가 한국에서 개최됐고 미국과 유럽, 중국, 일본 등의 언론인, 여행산업 관계자들을 정부가 직접 초청해 한국의 관광산업을 소개하는 팸투어프로그램에도 병원 견학코스를 포함시키고 있어 이러한 영향으로 병원견학 요청도 늘었다고 전했다. 자생에 따르면 지난 한해 18회에 걸쳐 239명의 외국인이 견학, 투어 목적으로 병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병원 관계자는 “한방치료에 대해 관심이 많은 의학자들이 대부분이던 예년과는 달리 지난해는 관광상품을 기획하고 환자와 병원을 소개하는 여행사·헬스케어 에이전시와 신문·잡지·방송사 취재진의 투어가 크게 늘었다”며 “미국·캐나다·프랑스·중국·일본·카자흐스탄·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바레인·이스라엘 등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은 지역에서 주로 찾고 있다”고 밝혔다.
자생은 지난 2006년 7월부터 자체적으로 영어, 독일어, 일본어, 중국어 진료가 가능한 인터내셔널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자생의 국제진료지원팀 송민아 팀장은 “처음에는 한국에 거주하는 일본인 환자가 대부분이어서 일본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를 중점적으로 했다. 일본 언론매체에 병원을 소개하고, 일본 의료관광 커뮤니티 등 일본 현지인들이 한국의 의료정보를 접촉할 수 있는 곳에 적극적인 홍보를 했다”면서 “그 결과 2007년부터는 일본 현지인 비율이 국내 거주 일본인의 비율을 넘어서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자생은 해외환자유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5월 중동의 이집트 알아즈하르대학과 상호의료진 교류를 위한 협약을 맺고 중동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한의학 알리기에 나섰으며, 올해 상반기 중 미국 오렌지카운티에 분원을 열 계획이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leona01@mjmedi.com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webmaster@mjmed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