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양방의 한방폄훼 조직화 조짐 |
|
|
|
|
유용상체제의 일원화특위 발족
한의학에 대한 양방의 공격이 보다 조직화되고 강해지고 있다.
지난 16일 의료일원화특별위원회(이하 일특위집행부)가 새로 구성됐다.
유용상 신임회장(미래아동병원장)을 비롯해 총 29명으로 구성된 일특위는 ▲한의사의 현대의학 불법 도용문제 ▲한방물리치료 급여 ▲허위·과대광고 적발 ▲IMS 및 약침 ▲질병코드 문제 등을 전면으로 내세우고 있다.
일특위의 전신인 ‘범의료한방대책위원회’는 지난 2006년 한약재에서 코카인 성분이 있다고 발표해 한의계의 분노를 산 바 있다.
이후 의료일원화대책위 및 의료일원화국민연대 등으로 조직을 개편해 지난 2008년 2월 MBC 드라마 ‘뉴하트’에서 한약의 간독성 시비 문제에 공공연히 관여하고 성명서를 남발하는 등 일원화와는 상관없이 국민에게 한의학에 대한 불신을 조장하는 데만 급급했다.
특히 ‘허준이 죽어야 나라가 산다’의 저자로 유명한 일특위의 유용상 회장은 양방의학계 내에서도 저돌적인 강경파로 유명하다.
특히 지난 1월17일 의료일원화국민연대에서 주최한 ‘제2차 의료일원화 국제토론회’에 발표자로 참여해 동의보감이 동양의서를 짜깁기한 책이라는 등 한의학에 대한 일방적인 폄하시각을 드러냈다.
이들의 활동과 주장이 일선한의사들의 안정적인 진료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피해가 크다.
더구나 이들의 한의학에 대한 폄하주장에 한의계가 아무리 논리적으로 잘 대응한다 하더라도 일특위 측의 주장이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반면 한의계는 방어적 자세를 견지하고 있어 실제로 얼마만큼의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국민의식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숙해진 최근 상황에서 비추어 한의계와 일특위 사이에 원색적인 상호비방이나 맞불형식의 전략이 이제는 통하지 않을 것이다.
다만 이들의 세력이 더욱 조직화되고 집요해진다면 한의계 내에서도 이에 맞춰 일특위의 주장에 대응할 전문가집단을 확대개편하고 육성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
|
|
|
|
 |
전체기사의견(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
|
|
|
| 전체기사의견(0) |
|
|
|
|
webmaster@mjmedi.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