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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
강동철 KOMSTA 신임단장
2010년 04월 28일 () 10:24:22 이지연 기자 leejy7685@mjmedi.com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자”
강동철 KOMSTA 신임단장 

   
강동철 KOMSTA 신임 단장(한미사랑병원 원장)은 “안팎으로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덤덤한 목소리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위기의 불을 끌 소방수의 역할을 기대한 것 같다”고 선출 이유를 분석했다. 그의 말처럼 10년여 동안 감사, 부단장, 홍보단장 직을 두루 거치면서 보인 능력이 어려운 상황에서 빛을 발할 것이란 기대가 크다.

콤스타는 4월 말 키르기스스탄 방문 등 올해 6개국에 해외봉사를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해외봉사 100회를 맞는 해인 만큼 콤스타로선 의미가 남다른 해다. 올해 10월경 100회에 맞춰 첫 봉사지였던 네팔에 재방문할 예정이다. 여기엔 “초심으로 돌아가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앞으로 3년 임기를 함께 할 캐치프레이즈도 이런 뜻을 반영해 ‘함께 하는 봉사단 KOMSTA’로 정했다. 한의사 봉사활동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던 강 단장은 “최근 들어 한의사들의 진료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자비로 참여해야 하는 여건상 참여인력도 줄어들고 후원금 모으기도 상당히 어려워졌다”며 걱정스러움을 토로했다.

봉사 100회 행사 첫 방문지 네팔 재방문
참여인력 줄고 후원금 모으기 더 어려워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고민을 거듭한 끝에 콤스타 회원임을 알리는 명패를 만들어 회원의 한의원 경영에 도움을 주거나 봉사기간 동안 진료 부재로 인한 경제적 불이익을 최소화하는 방안 등을 내놨다. 또한 후원회를 조직하여 후원금 모으기에 전력투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한의사들이 봉사활동에 미온적이고 이기적인 집단처럼 비쳐지는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봉사활동에 꾸준히 나서지만 외부로 알려지기를 꺼리는 한의사들이 적잖고 봉사활동도 분산돼 이런 인식을 부추긴 면이 없잖다. 그는 “콤스타 등 한 곳으로 봉사활동이 집중되는 것도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해나가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해외봉사뿐 아니라 다문화가정이나 외국인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한 국내봉사에도 나설 예정이란다. 서울 혜화동, 경기 안산지역 등 일부 외국인근로자 밀집지역에 상시 한방진료실을 설치하거나 남·북한 공동의료봉사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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