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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성장할 여력 충분하다”
김철수 허브원 대표
2010년 05월 28일 () 10:05:26 백상일 기자 bsi@mjmedi.com
“한의학 성장할 여력 충분하다”
   

김철수 허브원 대표 

“한의원에는 필요한 게 많잖아요. 그 모든 걸 편하게 공급해 주고 싶어요.”

김철수 허브원 대표는 첫마디부터 간략하지만 진심이 담긴 포부를 솔직히 드러냈다. 그의 말대로 허브원은 한방의료기기와 한의원 운영비품, 한방파스와 일반의약품 등 약재 이외 모든 걸 구비했다.

“20여년 전 친형님 아래서 일을 시작한 것이 한방산업에 첫발을 디딘 계기가 됐어요. 이 일을 하며 가정도 꾸리고 자식들도 교육시켰죠. 이제 보답하는 차원에서 한의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어요.”

김 대표는 “사업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학문적인 부분에선 별 도움이 안되겠지만 한의사 분들의 필요를 적절히 반영해 허브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홈페이지 쇼핑몰을 개편하고 공동구매 코너, 중고매매 장터를 마련한 것도 한의사들의 편의를 위한 것이다. 한의학은 촌스럽다는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자체 디자이너를 두고 포장재 등에 디자인 개념을 도입한 점도 그런 차원에서 이뤄졌다.

한의사 편의 위해 중고매매장터 마련
보답 차원에서 한의계의 도우미 소망


한방산업의 어려움도 실감하고 있다는 김 대표는 “한의학의 영역을 넓힐 수 있는 부분이 있지만 아직 개척하지 못한 부분이 많아 오히려 더 성장할 여력이 충분하다”며 “한의사 분들도 이를 공감하고 한의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한의계 활성화에 대해 희망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약재에도 관심이 많아 안양시한의사회원들이 결성한 ‘백석본초연구회’ 특별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취미로 야생화 사진을 찍어 온 것이 한약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특별회원은 김 대표와 안양시한의사회 사무장 2명 뿐이다. 김 대표는 “매달 한의사 분들을 따라 산행을 하며 현장에서 직접 약재를 관찰하며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며 “아직은 한의사 분들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약재 관심에는 그의 희망사항이 숨어있다. 아니 사전준비 착수가 맞겠다.

“지금은 의료기기와 비품을 중심으로 공급을 하고 있지만 기회가 된다면 한약재 유통에도 도전하고 싶어요. 그때가 되면 정말로 한의원에 필요한 모든 걸 공급한다는 다짐이 실현되는 겁니다.”

백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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