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부조직의 고유수용기 재건으로

뇌의 안정, 통증.만성피로 등 완화

PRT란?

PRT(Proprioceptor Restru cturing Therapy)란 고유수용기를 재건하는 요법으로 Biomecha nic을 이용하여 몸의 밸런스를 조절해 줌으로써 뇌에 가해지는 구조적 스트레스를 없애주는 요법이다.

CFRT는 두개안면골 위주의 교정이기는 하지만 중력에 저항하는 직립 인간들에게 있어서 하지부 밸런스는 뇌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사회가 발달하면서 자폐스펙트럼도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시점에서, 자폐가 우뇌기능저하라는 관점에서 보면, CFRT에서 행하는 검사상 80%가 넘는 사람들에게서 우측 두개안면 변형이 있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또한 대부분의 통증과 문제가 긴다리(長足) 쪽에서 발생함을 보면, 구조적 이상과 뇌기능과는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족부교정, 근막이완술, ITS, 추나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뇌로 들어가는 정보들을 교정함을 목적으로 한다. 뇌와 인체를 이루는 구조물들은 6세를 전후하여 거의 완성되며, 이 시기까지가 가장 중요한 교정시점이다.

스트레스의 종류

스트레스는 크게 3가지로 나눌수 있다.

1. 구조적 스트레스 (structural stress) - 구조적 이상으로 인한 스트레스

2. 감정적 스트레스(emotional stress) - 주변환경과 이를 인식하는 주체 자체의 원인

3. 화학적 스트레스(chemical stress) - 주로 식단과 독성물질이 원인

PRT는 구조적 스트레스를 제거하는 요법이다. 인체는 스스로가 어디에 있는가에서 부터 인식을 시작한다. 구조적, 감정적, 화학적 인식 모두 똑같다.

이 중 구조적 인식에서는 공간적 인식을 3가지로 한다.

1. 시각계 - 주로 거리를 인식

2. 전정계 - 주로 수평을 인식

3. 고유수용계 - 시각, 전정계가 없어도 연부조직을 통한 인식.

고유수용기의 역할

고유수용기(Proprioceptor)는 인대, 건, 근육에 위치하여 눈을 감고 있어도 손가락의 위치가 어디에 있는지 발가락은 어디에 있는지 몸이 어디로 기울어져 있는지를 인식할 수 있는 도구로 감각기관의 하나다. 직립하는 인간은 중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몸이 중력에 저항하기 위해 여러 가지 충격완화 메커니즘이 발달했으며, 특히 하지부에서 많은 일을 담당한다. 그래서 족부의학의 영역이 된다.

고유수용기와 더불어 몸이 어디 있는지를 인식하는 도구로, 근막(Facia)이라는 것이 있다. 근육 외부에 붙어있는 거미줄 모양의 구조물로 거미가 먹이가 걸린 것을 거미줄의 진동으로 알듯이 몸의 구조적 정보를 뇌로 전송한다. 이를 조절해 주는 것이 근막이완술이다.

고유수용기가 주로 위치한 인대, 건, 근육의 길이는 뇌에서 인체의 균형을 맞추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구조에 가장 강한 영향을 미치는 순서는 인대-건-근육의 순이며, 뼈와 가장 가까운 순서이기도 하다. 이런 연부조직의 염증을 없애고 길이를 조절해 주는 요법이 ITS이다.

PRT의 목적

인체의 구조를 간단하게 살펴보면 골격을 이루는 뼈와 뼈가 설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뼈와 뼈를 이어주는 인대, 근육과 뼈를 이어주는 건, 뼈를 움직이게 만드는 근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런 3가지 연부조직의 상태를 뇌로 전달하여 톤을 조절해주는 신경, 호르몬 등의 정도 통로가 존재한다.

추나요법은 이 중 뼈의 구조이상을 다루는 기법으로 근육이나 인대, 건이 움직일 수 있는 범위 이상으로 이동된 뼈의 구조이상을 교정해 주는 방법이다.

하지만 잘못된 분석으로 교정이 들어갈 경우 오히려 뼈나 주변 연부조직의 병변을 확대하고 병소를 늘리고 뇌의 구조적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만성피로의 주범이 될 수도 있다.

구조적 스트레스는 주로 통증과 만성피로로 나타나는데, 이의 교정을 통하여 뇌를 안정시키고 통증을 완화하여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 PRT의 목적이다. CFRT의 교정과는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에 있으며, 한의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문성수/한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