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경사상오행학회(회장 김춘석)는 시우 길경주 고문의 「체질한의학(下)」 출간을 축하하는 출판기념회를 3월 31일 서울팔래스호텔에서 개최했다.

길 고문은 50여 년의 「황제내경」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체질한의학 이론체계를 정립해 2006년 「체질한의학」 상권을 출간한 바 있다. 下권에서는 上권에 언급한 이론체계의 근거를 밝히고, 진단·처방·침구요법 등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용을 확대했다.

길 고문은 “황제내경 전체를 아우르는 배후이론인 음양오행과 사상, 오운육기 등을 심도 있게 연구, 정리했다”며 “운기 체질의 근거, 체질계산법, 학문적 이론을 외우기 쉽게 만든 학리시(學理詩) 등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는 만큼 임상에서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춘석 회장은 “이번 「체질한의학」下권 출간으로 「황제내경」 운기학의 기초위에 사상과 음양오행이 서로 일관되게 상통하는 이론체계로 새롭게 정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