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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 (101) - 李東建(1941∼1997)
한방신경정신과학회장을 역임한 학구적 한의사
2011년 10월 13일 () 11:25:49 김남일 contributor@mjmedi.com

   
1973년 「한국의료총람」에 나오는 이동건 원장 소개 글
李東建은 한방신경정신과학회장을 역임한 학구적 한의사였다. 1965년 경희대 한의대를 14기로 졸업하고, 1968년 서울시 종로구 낙원동에 성덕한의원을 개원하여 대민 의료를 시작하였다.

그는 건강한 체력과 성실하고 침착하면서 박력, 진취력 등을 갖춘 참신한 인물로 평가되었다. 李東建 원장이 영면한 1997년 동기회 회장이었던 李雄楨은 ‘한의신문’ 1997년 1월 6일자에서 다음과 같은 아쉬움을 토로하고 있다.

“한없이 순하고 착하기만 하신 仁兄이 느닷없이 가시다니 청천벽력이 아닐 수 없습니다. 仁兄과 小弟는 동문수학하면서 인연을 맺고 30여 년 간을 한결같이 우정을 교류하는 동안 온갖 애환과 고락을 같이 해왔습니다. 평소 학문에 대한 열정이 남달리 왕성해 학회활동과 한방신경정신과학회장을 수년에 걸쳐 연임하면서 학술토대 구축에 진력하셨습니다. 한의학에 투신하신 것을 매우 보람으로 생각하시고 동문들과 웃으며 만나시고 지내는 것을 낙으로 삼으시는 덕에 일찍이 동기회 총무와 회장을 역임하시면서 동문들의 가교 역할에 열심히 기울이시던 모습이 눈앞에 선합니다.”

李東建 원장은 한방신경정신과학회장을 역임하면서 학문적 업적을 쌓아갔고 훌륭한 인품으로 학계에서뿐 아니라 동문회에서도 회장으로 추대되었던 인물이었음을 말해주고 있는 것이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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