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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61) - 申光烈 (1902~?)
독립군 집안에서 자라 민족의식 투철
2013년 01월 17일 () 11:27:06 김남일 mjmedi@mjmedi.com

 

   

◇1973년 의림 102호에 나오는 신광렬 선생의 인터뷰.

申光烈 선생은 함경남도 북청출신으로 아버지와 둘째 숙부가 모두 한의사였던 것이 인연이 되어 한의사를 했던 인물이다. 아홉살 때 고향을 떠나 만주 봉천성 장백현으로 이주하여 중고등학교를 그곳에서 마치고 장백현 제1정몽학교 훈도로 재직하였고, 얼마후 혜산진읍 호적서기로도 재직했다.

 

그의 집안은 독립운동과 관련된 인물들이 많았던 이유로 요주의 집안으로 일제의 감찰을 항상 받았다. 그의 둘째 숙부인 申洪均씨가 독립군인 大陣團長으로 암약하였고, 셋째 숙부인 申東均은 일본 헌병대에 암살당했다. 1932년 현립의학강습소에서 공부하여 통화성 공서에서 시행하는 의사시험에 합격, 만주의사 면허를 취득했고 廣生醫院을 개원하여 의료활동을 시작했다.

해방 이후 신익희 선생이 주도하는 정치공작대에 들어가 활동하다가 대한독립촉성국민회에서 일을 하는 등 정치적 활동도 하였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님으로부터 전수받은 한의학의 치료술을 학습해왔다. 1955년 한의사검정고시가 시행되었던 시기에 합격해 한의사로서 본격적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서울시 홍은동에 함남한의원을 개원했다.

申光烈 선생이 뛰어났던 분야는 신경성 질환과 중풍, 소아마비 등이었다. 그는 1973년 「醫林」제102호와의 인터뷰에서 時感, 咳嗽에 효과가 있는 淸肺湯 처방을 소개한다. 이 처방은 과루인, 백복령, 길경, 패모, 행인, 상백피, 소자, 진피, 반하, 마황, 계지, 숙지황, 감초 등이다. 打撲傷, 瘀血에 백개자, 금은화, 패장, 당귀, 우슬, 숙지황, 홍화, 감초 등으로 구성된 처방도 소개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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