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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71) - 金應玉 (생몰연대 미상)
급만성 위장염, 늑막염 등 탁월 한의학 신뢰도 높이려 애써
2013년 04월 04일 () 11:31:49 김남일 mjmedi@mjmedi.com

金應玉 선생은 일제 강점기 金永勳 선생에게서 한의학을 지도받은 후에 醫生이 되어 1940년경 천호동에 一和한의원을 개원하였다.

 

   
 ◇1973년 의림 95호에 나오는 김응옥 선생 취재 기사.
그는 급만성 위장염, 늑막염, 좌골신경통, 황달 등에 장기를 가지고 있어서 이 계통의 환자들을 중심으로 진료하였다. 그는 만성적 늑막염에 시호, 황금, 백지, 천산갑, 나복자, 당귀, 현삼, 포공영, 금은화, 진피, 반하, 길경, 감초 등이 들어간 처방을 권하였고, 황달이 나타나는 간장염에 대해서 백출, 사인, 진피, 인진, 저령, 택사, 소목, 치자, 계피, 복령, 나복자, 지부자, 통초, 대황, 감초 등이 들어간 처방을 권하였다.

 

그는 1973년 「醫林」제95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후배들에게 조언하였다.


“醫者는 良心的이어야 한다는 것은 醫는 다른 業과 달라 仁術이요 生命을 다루는 聖스러운 職業이기 때문에 먼저 마음의 자세가 바로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醫術을 하여 致富를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면 病은 고치기 어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物欲이 앞설 때 良心이 흐려지기 때문이니 가령 鹿角을 茸으로 쓴다거나 新鮮한 藥材를 사용치 않는다거나 할 때 그 藥의 效果는 期待할 수 없는 것입니다.”

金應玉 선생은 또한 환자들에게 한의학이 우수하다는 것을 믿게 해주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면서 한의학의 신뢰도가 높아진다면 이 학문의 발전은 저절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학계에 발전방안을 내놓고 있다.

김남일 /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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