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장관 진영)는 27일 한방의료 국제코디네이터 교육설명회를 기점으로 한의약 해외환자유치 지원사업 Well-KOM Care(Get Well, Korean Medicine, Care)를 시작한다.
Well-KOM Care는 한국한방산업진흥원이 총괄 주관하며 대한한의사협회(한의학정책연구원), 한국관광공사(의료관광사업단)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하여 수행된다.
복지부에 따르면 세계 전통의학시장은 이미 100조 원대 규모를 갖추고 있는 시장이며 복지부는 우리 한의약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시장을 선점을 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9년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환자 중 한의과를 찾은 외국인은 1897명으로 전체 진료과별 외국인의 2.9%에 불과했으나 2년 만인 2011년에 6.3%로 올라 산부인과와 정형외과를 제쳤다. 특히 2011년 한의과를 찾은 외국인 환자는 총 9793명으로 전년 대비 133.7% 늘었고 연평균 127.2%의 증가율을 보였다.
사업 첫 해인 올해는 해외환자유치를 위한 한의약산업계의 기반을 다지는 원년으로 보고 해외환자유치 환경 조성 등 해외환자를 맞이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한방의료기관 국제역량강화 부문에 주력한다. 올해의 주요사업은 해외환자유치기관 네트워크 구축 및 설명회·컨설팅, 한방의료 국제코디네이터 양성, 해외유력인사 초청 팸투어, 국제의료박람회 참가, 한의약 특화 유치 프로그램 개발, 한의약해외환자유치 중․장기 계획수립 등이다. 이러한 계획의 첫 걸음으로 27일 대구 서비스 교육센터에서 보건·관광 등 관련학과 졸업생 및 외국어 능통자를 대상으로 한방의료 국제 코디네이터 양성교육과정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는 한방의료에 특화된 국제코디네이터를 양성해 각 병‧의원 수요에 맞추어 공급함으로써 한방 병‧의원의 글로벌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교육대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특히 이 설명회에는 교육생뿐만 아니라 대전, 대구, 부산 등 전국 주요거점에 해외환자유치 관심 한방병‧의원 관계자가 참석하여 교육과 취업이 매칭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오는 7월에는 해외환자유치 병‧의원이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 중심의 제2기 교육과정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한의약 효과에 만족한 외국인 사례>

▶비염과 천식으로 10여 년간 고생하던 일본인 A씨 한국 한의원 탕약 처방으로 비염약과 천식 흡입제 졸업, 얼마 후 천식을 앓던 딸과 함께 내원해 부녀 모두 비염과 천식의 괴로움에서 벗어나

▶2010년 높은 곳에서 떨어져 어깨를 다친 후 온몸의 통증과 불면증을 앓던 이란인 B씨 한국 한의원 침시술 통해 통증 완화 및 불면증 치료

▶척추 질환으로 한국의 한방병원을 찾은 러시아인 C씨 3개월 동안 치료를 통해 일생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병세가 호전, 치료 효과에 감동함은 물론 한국 문화와 음식에도 푹 빠져 이제는 한국 마니아

▶목 디스크로 고생하던 케냐 고위공무원 D씨 국제회의 참석차 방문한 한국에서 침 시술 통해 현장에서 차도 보여 만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