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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에 바란다
정론직필 이미지 바래지 않기를
2013년 07월 25일 () 10:58:05 민족의학신문 mjmedi@mjmedi.com

   
정론직필 이미지 바래지 않기를

민족의학신문 창간 24주년을 축하합니다.
민족의학신문이 벌써 스물네 살의 어엿한 청년이 된 거군요. 사람의 나이 스물네 살이면 꿈도 많고 역량도 점점 커지는 시기입니다. 한의계를 비롯한 보건의료계 전반의 다양한 빠른 소식과 연속성을 가진 임상칼럼과 논문 등의 연구 콘텐츠는 민족의학신문이 가진 독특하고도 독자의 마음을 끄는 신선함을 느끼게 해줍니다. 한국 보건의료계에 돌직구를 던지는 정론직필 민족의학신문의 이미지가 바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이무일 한방초음파장부형상학회 회장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부회장


   
한의학에 희망적인 시대 온다
탈근대의 한의학 구상하는 안목 갖추길

민족의학신문 창간 24주년을 축하합니다.
한의학을 위한 그동안의 빛나는 노력들에 더해서, 좀더 폭넓은 시대적 안목으로 한의학을 바라봐 주길 바랍니다. 의학은 그 의학이 존재하는 시대와 불가분의 관계 속에 존재합니다.
근대 이후 한의학이 직면해 왔던 여러 가지 도전들과, 그에 대한 응대를 통한 한의학의 변화가 시대의 중요성을 예시합니다. 많은 인문사회과학자들은 지금의 시대가 근대(modernity)에서 탈근대(post-modernity)로 이행하는 지점에 와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러한 전환의 시대에 탈근대의 한의학을 구상해보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졌으면 합니다. 근대의 도래 이후에 전통의학은 한 번도 위기 상황이 아닌 적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한의학은 참으로 꿋꿋했습니다. 비호의적인 근/현대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의 어떤 전통의학보다도 탄탄한 모습으로 살아있습니다. 지금은 근/현대의 말기를 조금 더 감내하고, 새로운 탈근대의 시대에 대비할 수 있는 지혜를 모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인문학의 근대적 이성에 대한 비판, 사회과학에서 일고 있는 과학주의와 서양의학에 대한 비판, 그리고 전통의학에 대한 높아지는 관심 등이 탈근대의 가시적인 증후를 예시하고 있습니다.
식민주의시대(colonial era) 일제의 한의학 고사정책을 감내한 후, 탈식민주의시대(post-colonial era)에 한의학이 부흥기를 맞았듯이, 앞으로 올 시대는 한의학에 희망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전화기적 변화를 읽어내고 그에 대응하는 시대적 안목이 필요합니다.
민족의학신문이 그 역할을 해 주시길 기대해 마지않습니다.        

김태우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교실 교수

   
민중의료 현장 목소리를 담았으면

창간 24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그동안 숱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한의계의 발전을 위해 매진해 온 것에 감사드립니다. 민족의학의 발전을 지향하는 신문으로서 당연히 그래 왔지만 민중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담는데 더욱 신경을 쓰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갈수록 늘고 있는 노인 환자들 중에 한방 치료에 기대를 걸고 있는 분들의 얘기, 특히 여러 가지 양약을 복용하는데 따른 어려움과 부작용 등으로 인해 맞춤식 탕약 처방을 복용하고 싶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현실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있는 얘기들이 소개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한약재나 혹은 한약이 되는 음식을 이용한 건강식품에 대한 문제점이나 부작용 사례 등을 찾아내는 것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중보건 한의사들이 3년간 근무하는 현장의 열악한 여건도 다루어 보면 어떨까요. 경험이 없는 신참 한의사로서 예방과 보건에 역량을 발휘하기도 쉽지 않고 한방과립제와 뜸이 공급되지 않는데다 부항기가 고장이라 침만 시술하는 형편인 곳이 적지 않다고 합니다.
또 국내 혹은 해외에서 무료진료를 벌이는 한의사들이나 한의대생들의 진료 현장에도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지천 한의사불자연합회 회장

   
뉴스제휴 확대로 일반인들에 다가가야

한의사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까지 영향력이 있는 신문사가 되기를 바랍니다.
 많은 환자들이 자신의 병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많은 것을 얻습니다. 진료를 본 후 진료실 문 앞에서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질병을 검색하고 이 한의사가 혹은 이 의사가 말을 똑바로 했는지 검증하는 세상입니다.
 이런 시대에 한의학은 그 치료효과 면에 비해 환자와의 신뢰구축에 대해서는 실패한 듯 보입니다. 예전에는 한의학의 연구자체가 부진하고 결과가 신통치 않아 적극 알리지 못했다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결과물이 나오고 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여 일반인들에게 알리려는 노력이 부족했기 때문입니다.
 그 이유로는 첫째, 데이터를 제어할 수 있는 인력자체가 부족합니다. 둘째, 데이터의 발굴, 홍보에 들어가는 역량을 개인의 노력에 의존합니다. 셋째, 능력 있는 한의사들이 개인적인 노력으로 데이터를 발굴, 홍보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현실의 벽 -결혼, 출산, 육아 등- 앞에서 그 열정이 사그라들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수많은 경험, 지식들은 전수되지 못하고 사장되고 맙니다.
 최근 민족의학신문에서 여러 움직임을 통해 이러한 개인의 노력들을 한 곳으로 모으려는 움직임이 보여 매우 고무적입니다. 하지만, 전세계 의학계를 움직이는 몇 백, 몇 천만명과 한국의 의학계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몇 십만명의 그 빠르고 대단위적인 움직임에 비하면 매우 미약한 기세입니다.
 민족의학신문에서 이러한 노력들의 결과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아울러 이러한 결과물들이 민족의학신문과 네이버, 다음, 네이트의 뉴스제휴를 통해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서 한의학에 대해 올바른 정보가 가장 빠르게 전달될 수 있는 매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두줄요약
1. 한의학 치료근거 및 홍보 데이터구축의 시스템화.
2. 민족의학신문의 포털과의 뉴스제휴.

이운희 한의학 커뮤니티‘제마나인’ 운영자

역동적이고 혁신적 변화에 귀한 역할 하길

학창시절 매주 학관 1층에서 만나던 민족의학신문은 열혈 한의학 마니아였던 저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정보를 제공해주던 게임잡지 같은 존재였습니다. 매주 수요일 무렵이면 설레는 마음으로 민족의학신문 한 부를 집어서 안락한 장소를 찾아 다양한 기사와, 공부거리, 인터뷰, 강의광고 등을 탐독했던 기억이 납니다.
10여년이 흐른 지금, 당시에 비해 한의계는 너무나 많이 변하였고, 한의학 종사자들의 생각과 행동도 변하였고, 무엇보다 나 스스로의 생각도 많이 변하였지만 여전히 매주 발간되는 민족의학신문은 제 일상의 즐거움 중 중요한 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민족의학신문 역시 나와, 한의학 종사자들과, 한의계와 함께 발맞추어 변화하며 살아 움직여 온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근 부쩍 젊고 혁신적인 한의계의 움직임을 소개하고 소통하려는 민족의학신문의 노력들에 적극적인 지지와 감사의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향후 몇 년의 예상이 쉽지 않은 난세(亂世)에 처한 한의계이기에 민족의학신문의 이러한 역할이 더욱 중요하고 빛을 발휘하리라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한의학이 신뢰할만한 학문적 기반 위에 역동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그리고 이러한 변화를 한의계 전반이 함께 공유하고 발맞출 수 있도록, 민족의학신문이 귀중한 역할 담당해주시길 부탁드리고, 또 응원합니다. 민족의학신문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김창업
서울대 의대 생리학교실 박사과정


   
양질의 지식과 정보로 한의계 밝히는 횃불 돼라

민족의학신문의 창간 2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동안 한의사들 뿐만 아니라, 각 한의과대학교에 한의계 내부의 핫이슈들을 정확하고 빠르게 전달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또한 한의계의 전반적인 소식들 뿐만 아니라, 중국, 한국 임상의들의 실제 의안이라든가, 「내경」에 관한 이야기 등등 한의학에 대한 실제적인 경험과 지식을 신문을 통해 접할 수 있어서 민족의학신문은 늘 읽을거리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어찌 보면 각개전투하기 쉬운 한의사라는 직종을 늘 중요한 순간 한의사들이 단결할 수 있도록 민족의학신문이 구심점 역할을 해주지 않았나 싶네요.
한의학토론회가 만들어진 지 벌써 3년정도 되었네요. ‘한토’는 항상 음지로만, 술자리에서만 떠도는 한의계 이슈들을 공론화하고 학교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졸업하신 고학번의 선배님들의 말씀을 직접 학교에서 들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졌습니다. 정보를 전달하고 공유하자는 한토의 취지가 민족의학신문의 역할과 통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희가 만들어지고 커가는 과정에서 기자들도 직접 뵙고 또 여러모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이렇게 창간 기념 축하메세지를 남길 수 있게 돼 정말 영광입니다. 롱런하는, 양질의 정보와 지식이 가득한 민족의학신문같이 저희 한토도 학생들에게 늘 도움이 되면서 오래오래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동안 한의계의 자랑스런 언론으로서의 역할에 깊은 박수를 보냅니다. 민족의학신문은 한의계 소식을 빠르고 정확하게 전달했을 뿐만 아니라 사설/칼럼·기획·한의임상연구회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한의계 식구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왔습니다.
앞으로도 양질의 지식과 정보로 한의계를 밝히는 횃불이 되어주시기 바라며, 민족의학신문처럼 롱런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토론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지수 공소혜 윤성수
경희한의대 한의학토론회 1-3-4기 운영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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