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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 남성인 공중보건한의사 감안 부가적 교육 있었으면”
인터뷰-‘임산부 건강증진사업’ 교육 참석한 고인성 공보의(남원시보건소 한방사업팀)
2014년 10월 24일 () 10:46:51 신은주 기자 44juliet@mjmedi.com

최근 대전에서 공중보건한의사를 대상으로 한의약정책방향과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안내하는 프로그램으로 교육이 진행됐다. 이번 교육에 대한 교육 대상자들의 호응이 좋았다는 평이며, 특히 대한모유수유한의학회에서 개발한 ‘임산부건강증진프로그램’의 시범사업을 앞두고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이날 참석한 고인성 공중보건한의사를 만나보았다.


전통태교+한의학+현대지식의 조화
“임산부들에게 큰 도움될 것”

▶공보의로 근무한 지는 얼마나 됐나.

병원 수련과정을 마치고, 올해 4월 전라북도 남원시 보건소 한방사업팀에 배치돼 7개월째 근무하고 있다.
 
▶공공보건사업을 진행하는데 있어 기존에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아쉬운 부분과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은.
이곳에 배치됐을 때 취약계층 방문 진료의 진료 영역 외에 프로그램으로 5개가 진행 중이었다. 기본사업으로 중풍예방교실, 임산부건강교실, 지역특성사업으로 한방아토피힐링교실, 한방관절교실, 한방비만관리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진행 면에서 교육자료 업데이트 및 전체 프로그램 운영 매뉴얼의 부재가 가장 아쉽다.
프로그램에 대한 PPT자료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보건사업에 대한 경험적 이해도가 낮은 상태에서 매뉴얼, 지침 등이 없거나 미비해서 어려움이 많았다. 때문에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으로 프로그램 매뉴얼의 확충과 업데이트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프로그램 운영 면에서 시행기간 등이나 횟수가 조금 더 탄력적으로 이루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최근 대전에서 열린 한의약건강증진사업 교육에 참가했는데, 특히 임산부 프로그램에 대한 의견을 말하자면.
대전에서의 지은영 모유수유학회 홍보이사의 강의는 개인적으로도 그리고 한방보건사업 면에서도 좋은 시사점을 준 것 같다. 전통태교와 한의학과 현대지식이 조화된 지식전달로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될 임산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참가자들의 관계성을 의도적으로 만들어주려는 시도가 참 인상적이었다. 보완점으로는 여성한의사가 시행할 시에 참가자들의 순응도와 전달력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공중보건한의사들은 남자이고 미혼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행하고자 하는 공중보건의들에 대한 부가적인 교육이나 강의도 마련됐으면 한다.
 
▶한의학공공보건사업이 앞으로 나아가할 방향은.
강연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한방보건사업이 앞으로 기반으로 해야 할 것은 전통적(한의학적)인 것과 현대적 지식을 결합해, 한의학이 ‘당연하게’ 가지고 있는 전인적인 건강관점을 제고시키고, ‘病’ 중심보다 ‘삶’ 중심의 관점에서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구성되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리고 한방난임사업의 좋은 예처럼 이미 운영되는 국공립보건기관과 지역한방의료기관과의 연계성이 높아지는 프로그램이 많이 개발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의계에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이번에 접한 매뉴얼과 프로그램에 대한 관점이 완성되기까지 개별 한의사의 힘만으로는 불가능한 것 같다.
앞으로도 프로그램 개발과 보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텐데 건강증진재단과 한의계 학회들 간의 협력이 잘 이루어져 보다 많은 결과물이 나왔으면 한다.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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