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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원에 손내민 간무협..."간호인력 개편 함께 논의하자"
17일 서신문 발송…"상승체계 도입 시 간호학원 경쟁력 높아질 것"
2015년 06월 18일 () 17:34:10 박애자 기자 aj2214@mjmedi.com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간호인력 개편을 놓고 특성화고·간호학원들과 대립하고 있던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간호학원계에 손을 내밀었다.

간무협은 17일 전국 간호학원장들에게 ‘간호인력 개편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합니다’라는 서신문을 발송했다.

간무협은 서신문을 통해 대한간호협회와 특성화고 및 간호학원 대표 등의 반대로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간호인력 개편 상승체계가 좌초될 위기에 처해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상승체계가 좌초될 경우 간호학원은 현재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며, 전국 간호학원장과 상생을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옥녀 회장은 “2018년부터 전문대에서 간호조무사를 양성하는 것은 누구도 되돌릴 수 없는 확정된 사항”이라며, “2018년 이후 간호학원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상승체계를 반대하고 있는 것이 과연 전국 간호학원 원장들의 공통된 의견이냐”고 물었다.

이어 “상승체계가 도입되지 않는다면 2018년 이후 간호학원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 같냐”면서, “2급에서 1급으로 올라가는 길이 편입학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누가 2년제 전문대에 진학하지 간호학원에 가겠느냐”며 상승체계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 간호학원이 지금보다 더 힘든 상황에 처할 수 있음을 우려했다.

홍 회장은 “협회에서 요구하고 있는 일하면서 배울 수 있는 평생교육 등을 통한 상승체계가 도입된다면 수능과 편입학이 아니더라도, 간호학원 졸업생들도 1급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생기므로 간호학원은 지금보다 오히려 경쟁력이 커질 수 있다”며 상승체계에 대한 간호학원의 협조와 이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간호학원과는 상승체계뿐 아니라 1년제 교육과정 개발과 학점은행제 연계 등 함께 풀어야 할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며, “조만간에 전국 간호학원장과 상생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논의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하며 간호학원과의 간극을 좁히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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