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 의정부에 사는 직장인 A씨는 최근 피부에 알 수 없는 두드러기가 생겼다. 처음에는 자연적으로 나아서 급성두드러기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받지 않았으나 몇 달 동안 수시로 나타나는 두드러기 증상이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점점 심해지고 있어 직장생활에도 큰 불편을 줘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닌 것이다.

◇생기의원 정대웅 원장 .

두드러기는 피부가 부풀어 오르면서 붉어지고, 발진과 가려움증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는 따가운 증상까지 나타나는 질환이다. 급성두드러기일 경우 짧게는 몇 분, 길게는 몇 주 내에 호전 되지만 6주 이상 지속되면 만성두드러기로 보고 치료를 꼭 받아야 한다.

만성두드러기는 발병원인이 매우 다양하여 정확한 원인을 찾을 수 없으나 대부분은 무너진 생활패턴으로 인한 내부 장기 이상이나 면역체계 교란으로 인해 발생한다.

특히 폭식이나 과식,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과 고열량 음식 섭취로 인해 소화기능에 무리가 오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많은 두드러기 환자들이 소화기능에 문제를 가지고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두드러기는 신체 내부의 문제가 피부로 발현되며 주로 소화기계통에 문제가 있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체질에 맞지 않는 음식을 자주 섭취할 경우 신체에 쌓인 노폐물과 열이 독소를 만들어내고 이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식습관 교정이 특히 중요하며, 소화기와 그 외 내부 장기를 다스리는 한방 면역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치료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