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한의학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이 자연 속에서 직접 약초를 찾아보고 약초에 대해 보고·배우고·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이혜정)은 19일 제5회 KIOM 본초탐사대를 개최해 초등생·학부모 등 참가자 60여명을 대상으로 자연 속에서 직접 약용식물을 찾아보고 본초 전문가로부터 배우는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본초탐사대는 연구원 내 향약표본관, 한의학역사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한의학에 대한 기초 상식과 이론을 접했고, 본초 전문가의 약용식물 기초강좌 및 한약재로 약첩싸기 등을 경험했다.

이후 공주 계룡산 국립공원에서 진행된 본초탐사에서는 조별로 전문가와 함께 약용식물을 직접 둘러보고, 약초와 관련된 유익한 정보와 그에 얽힌 설화를 듣고 본초 현장을 탐사했다.

이혜정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KIOM 본초탐사대는 전국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학부모들의 참가 신청 열기가 뜨거웠다”며, “앞으로도 KIOM 본초탐사대와 같이 한의학연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유의 콘텐츠를 개발해 어린이·청소년들에게 체험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KIOM 어린이 본초탐사대 참가학생들이 한의학연 제마홀에서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