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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한약’ 환자 부담 덜어주고 한의원 다시 찾게 하는 두 마리 토끼
인터뷰: 정인태(경희어울림한의원 원장) 보험한약네트워크 회원
2016년 10월 13일 () 09:12:57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청구 수가 높여 사용량 늘리고 56처방 정리 필요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보험한약 사용 확대를 통해 한의진료를 표준화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올 상반기 설립된 보험한약네트워크는 현재 20명의 한의사 회원들이 활동 중이다. 이들은 감기나 비염, 위장질환 등도 한의원에서 보험한약 등을 통해 치료 할 수 있다는 것을 널리 알리고 있는 중이다.

   
◇제형변화를 통한 보험한약으로 시장은 커질 것이라고 전망한 정인태 원장.

보험한약네트워크의 회원인 정인태 원장(43·경희어울림한의원)은 “보험한약은 탕약에 비해 환자들이 느끼는 경제적 부담이 적을 뿐더러 휴대하기 좋고 먹기도 편하다”며 “특히 감기의 경우 항생제 및 기타 양약을 쓰지 않고 치료효과를 보기 때문에 한의원을 다시 찾는 경우가 많아진다”고 말했다. 급성 소화장애의 경우도 보험한약이 잘 듣기 때문에 다시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현재 정 원장이 많이 사용하는 보험한약 처방은 감기의 경우 ‘삼소음’, ‘소청룡탕’, ‘연교패독산’, ‘형개연교탕’을 주로 사용하고 소화장애의 경우 ‘반하사심탕’, ‘평위산’이란다.

최근 제형변화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환자들에게 처방이 가능해진 보험한약 시장은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정 원장. 보험한약에 대한 강의 및 홍보도 많이 이루어져 신규 회원들의 사용도 계속 늘고 있다고 한다.

정 원장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개선점에 대해 “청구 수가가 올라간다면 더 많은 한의사들이 사용 할 것이고 자연스레 임상에서 잘 쓰지 않는 처방들 정리될 것”이라며 “당귀수산 등 임상에서 탕약으로 많이 쓰는 처방들을 보험한약으로 만들면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이 더 늘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보험한약 사용을 검토하는 회원들에게 “내과 질환 등에 보험한약과 침으로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줄여 주고 동시에 치료효과도 높여서 재진율이 올라간다면 한의원 경영에 확실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된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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