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지면과 상산고 한의대 동문회가 어르신을 위한 한방 의료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용지면과 전북 상산고 한의대 동문회가 협력해 한방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 

전북 김제시 용지면(면장 조기문)에서는 4일부터 6일까지 용지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어르신을 위한 무료 한방 의료봉사활동이 진행됐다. 

이번 한방의료 봉사활동은 용지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종수)가 주관하고 전주김제완주축협과 우리한방병원의 후원 하에 상대적으로 의료서비스에서 소외됐던 용지면 어르신들과 주민들을 위해 침, 뜸 물리 치료 등 한방진료를 무료로 제공함으로써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농촌지역 의료혜택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했다. 

상산고 한의대 동문회(회장 이승현)은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 한분 한분을 부모를 대하는 마음으로 봉사를 했으며 어르신들 또한 침, 뜸, 물리치료와 간단한 처방 등 아픈 곳을 치료 받을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기문 면장은 "관내 한방 진료시설이 없어 불편했던 주민은 의료욕구가 충족됐을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줄 것”을 당부했으며, 이번에 참가한 의료봉사자들은 “재능 나눔으로 우리의 건강과 행복이 배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