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보건의료원 '마미든든 프로그램'

[민족의학신문=전예진 기자] "몸튼튼 맘튼튼". 장수군보건의료원이 임산부를 위한 한의약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현대사회에서는 여성에게 다양한 역할을 요구하고 있어 여성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출산건강은 임신부 및 태아의 건강으로 직결되므로 적합한 건강관리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수군보건의료원(원장 위상양)은 한의약적인 접근으로 건강한 임신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보건의료원에 따르면 장수군 등록 임산부 272명(2017년 7월말 기준)으로 가임여성 중 11.6%를 차지하고 있다. 임신부와 태아의 건강을 위해 한국형 임산부 건강관리 교육 및 한방기공체조, 육아용품 만들기 프로그램을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8일까지 임산부 14명을 대상으로 주 1~2회씩 5주 동안 실시 중이다.

현재 1차 임신 중 건강관리, 2차 사임당 태교교실(배냇저고리 만들기), 3차 한방기공체조 및 명상, 4차 모유수유 교육 및 기공체조, 5차 철벽수비 산후풍 산후조리교육 및 기공체조, 6차 아빠와 함께 신생아 키우기로 프로그램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한의약 임산부 프로그램을 통해 산모와 아기의 정서적 지지와 산후증상(산후풍, 산후우울감 등) 예방에 도움을 주고, 올바른 산전건강관리 실천으로 임산부 및 태아 건강과 육아 자신감 향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