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지난해 한시적 인증을 획득한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이 최근 한의학교육평가인증을 획득했다.

27일 한국한의학교육평가원(원장 손인철)에 따르면 상지대학교 한의과대학은 지난 22일 실시한 인증판정위원회 회의 결과 한의학교육 3년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해 인증기간을 포함해 오는 2019년 12월31일까지 유효하다.

상지대는 지난 해 한의학교육평가인증심사를 받았으나 병원시설과 교수인력 평가기준에 미치지 못해 1년 한시적 인증을 받은 뒤 올해 다시 심사를 받았다. 이후 상지대는 인증을 위해 병원시설과 교수인력을 확충하는 등의 노력으로 인증판정위원회의 평가기준을 충족시켰다.

손인철 한평원 원장은 “상지대를 포함해 모든 한의대들이 한의학교육평가인증을 획득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는 학교 측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인해 가능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평가기준에 역량중심교육을 포함해 한의학 교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통해 한의계의 발전을 지향하며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