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제천시가  자연 임신의 가능성을 높이고 출산 장려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한방 난임치료를 지원한다.

충북 제천시보건소(소장 조종휘)는 제천시한의사회와 연계해 난임(불임) 부부를 위해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대상자는 보건소에서 사전사후 검사 실시 후 지정 한의원 8개소에서 침술, 뜸, 한약복용 등 한방의료 서비스를 받게 된다.

신청 자격은 제천시에 주소를 둔 만 44세 이하 난임 부부(1년 이상 불임)로 소득 기준과 관계 없이 1인당 100만원의 치료비를 지원받는다.

참여를 원하는 난임 부부는 난임진단서(여성/산부인과, 남성/비뇨기과)를 지참해 보건소 모자보건실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체질 개선을 통한 자연 임신을 유도해 난임 부부에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방 난임 치료 지원사업은 제천시와 제천시한의사회가 지난 2013년부터 민관 협력으로 시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