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서울시한의사회 임원들이 박원순 시장을 만나 시민건강 증진 및 현재 추진 중인 한의약육성조례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6일, 한의약 정책 및 현안 등에 대해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을 초청해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한의사회 임원 및 박양숙 서울시 정무수석 등이 참석한 이 자리에서 홍주의 회장은 “한의계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계시는 박원순 시장의 3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서울시한의사회와 서울시청이 앞으로 4년 동안 서울시에 알맞고 체계적인 한의약 육성 및 한의약 발전의 기반을 조성,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6년부터 시행한 어르신 한의약 건강증진사업(치매, 우울증)과 2018년 서울시 한의약 난임치료지원사업이 서울시민 건강증진을 도모함은 물론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시민보건향상에 이바지했다”며 “서울시의 특성을 고려해 서울특별시 한의약 육성을 위한 조례가 제정된 것처럼 서울시와 서울시한의사회가 공공보건의료발전을 함께 고민하여 한의약 진흥 및 육성방안을 더욱 많이 마련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건강과 환경, 관광, 지역경제를 아우르는 강북의 한의약 랜드마크로 ‘한방산업진흥센터’가 서울약령시에 건립, 운영됨에 따라 앞으로도 서울시민을 위한 보건 정책을 준비하여 더 많은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할 것이며 또한 한의산업도 함께 발전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박원순 서울시장은 사회 곳곳에서 한의의료봉사 및 각종 활동으로 서울시정 발전에 이바지하는 서울시한의사회에 항상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서울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한의의료정책을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