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보건소 의료진이 마을을 방문해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충주시보건소가 찾아가는 순회이동진료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주민들에게 한방진료를 제공하고 있다.

충청북도 충주시보건소(소장 안기숙)는 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읍·면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순회 이동진료를 운영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진료내용은 일반진료, 한방진료, 구강검진 등이며 또한 충주의료원과 협업해 45종의 혈액검사도 진행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침 시술, 한방산제 처방, 사상체질에 따른 양생법 등 한방진료를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어 지역 노인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이동순회 진료는 지난 2월 소태면 동막마을을 시작으로 18개 마을 35회에 걸쳐 운영했으며 주덕 장록리 창동마을 주민 134명과 금가 오석 모산마을 주민 151명 등 지역주민 1천600여명이 진료와 투약 등 의료서비스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