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영양군이 한의약 지식을 활용한 갱년기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 영양군(군수 오도창)은 지난 14일부터 내달 26일까지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40대부터 60대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한의약 갱년기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의약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하여 갱년기 증후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고 폐경기에 발생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발달 위기를 극복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사상체질 진단 및 침구치료, 한약 등의 한의약적 치료를 비롯해 VAS(건강수준 및 통증척도)검사, 갱년기 진행정도 검사, 성인우울척도검사 등을 제공한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웨이트 운동 ▲한약재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갱년기에 좋은 음식 만들기 ▲치아건강을 위한 구강교육 등도 진행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약적인 접근으로 갱년기에 나타나는 증상들을 완화시켜 활기차고 건강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