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의 전경.

[민족의학신문=박숙현 기자] 안성시가 관내 노인들을 찾아가 한방진료를 제공한다.

경기도 안성시보건소(소장 박창양)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의료 취약지역인 읍・면지역의 65세 이상 노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 한방 이동진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이 되는 노년층은 교통약자이면서 고령인 관계로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아 우울을 겪기도 한다.

이에 안성시는 ‘찾아가는 한방 무료이동 진료’를 실시해 침 시술, 한방파스 처방, 한약 처방, 한방 건강상담 등의 맞춤형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발과 다리가 아파서 침을 맞은 한 노인은 “찌릿찌릿하던 통증이 사라져서 너무 좋다. 한방진료를 계속해 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노년층을 위해 찾아가는 한방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