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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범 상한금궤의학회장 사임…차기 회장은 미정
1년간 비대위 체제 운영 후 회장 선임 예정
2019년 03월 25일 () 12:32:12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대한상한금궤의학회의 회장자리가 공석이 돼 1년간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상한금궤의학회는 지난 24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27호에서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진행한 자리에서 노영범 회장이 사임함과 동시에 신임 회장으로 학회 임원을 맡고 있는 이숭인 동신대 교수를 추천했으나 여러 정황상 적합하지 않고 벅찬 상황이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학회는 내년 정기총회 또는 오는 추계 학술대회까지 비대위 체제로 운영하게 된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노영범 회장은 회장 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퇴임사를 통해 “분신과도 같은 학회를 사랑하지만 12년을 이끌어왔다. 너무 오랜 세월이고 학회 발전을 위해 회장 직을 넘겨주는 것이 타당하다. 신세대들이 더욱더 학회를 발전 시켜 주리라 생각한다”며 “이제는 신세대, 신권력이 탄생해야 한다. 학회의 대중화-실용화 그리고 제도권 진입을 위해 차기 회장은 교수가 맡아줬으면 하는 바람으로 창립부터 같이 했고 논리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이숭인 교수라면 안심하고 맡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추천을 받은 이숭인 교수는 지리적인 문제와 임상 학회의 성격과 달리 기초 연구를 하고 있는 등 여러 정황상 벅찬 상황이라며 거절 의사를 밝혔다.

이 교수는 “내가 회장을 하는 것이 맞는가에 대해서 많이 깊이 생각했다. 노 회장이 내게 회장을 맡으라고 제안 한지는 상당히 오래됐고, 마음은 충분히 이해한다. 여러 측면에서 적합하다는 것은 알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현재 근무하고 있는 곳이 전라남도 나주라는 지리적 문제도 있고 학교에서 상한론 강의를 하고 있지만 (회장을 맡기에)여러 정황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우리 학술단체는 임상을 연구하는 곳인데 나는 기초를 연구하고 있다. 이 학회와 공유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지만 회원들의 학술활동을 리드하는 것은 벅찬 상황이다. 노 회장의 의견과 비전 등은 전적으로 동의하지만 내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해 회장직은 고사하겠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노영범 회장의 사임은 받아들이고,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다음 정기총회 때 정식적으로 입후보 등록을 받은 후 회칙에 의해서 진행할 것”이라며 “1년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하겠다. 그 시기동안 일어나는 일 등은 노 회장과 긴밀하게 상의해 회무가 정상적으로 이뤄지도록 할 것이고 회장 선출시기가 급하다고 생각하면 추계 학술대회 때 별도로 회장선출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기총회에서는 ▲주요사업 및 회무경과 보고 ▲감사보고 ▲2017 회계연도 세입 세출 결산안 승인의 건 ▲2018 회계연도 세입 세축 (가)결산안 승인의 건 ▲2019 회계연도 예산 승인의 건 등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오령산의 임상 연구 분석(이숭인 교수) ▲소음병의 脉細와 임상활용(이성준 학술교육부장) ▲回逆湯 투여 후 호전된 피부염 1례 ▲Psoriasis(건선) 回逆湯 증례(이욱제 임상 표준화 연구부 부원) 등이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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