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경기도 성남시한의사회가 지난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성남시한의사회 회관에서 ‘2019 한의사와 함께하는 건강교실’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사를 대상으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김제명 성남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사업의 목적과 내용에 관한 설명, 참여 한의사 위촉장 수여 순으로 진행되었다.

이 사업은 지난 4일 성남시한의사회와 성남시 각 구 보건소 및 대한노인회성남시지회의 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까지 진행되며, 방문간호사업 시범 선정지역 내의 경로당 60개소를 한의사가 직접 방문하여 건강교육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7월 하순부터 각 경로당 일정에 따라 한의사가 방문 예정이며 노인이 주로 겪는 관절통증, 치매 등의 건강문제와 관련한 건강 관리법 교육과 함께 한의학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제명 성남시한의사회 수석부회장은 “관절, 치매 등 노인성 질환과 관련하여 한의학은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효과적인 접근이 가능하다”며 “건강 취약 계층인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본 사업이 한의학을 통한 노인 건강관리체계 구축 및 필요성 인식 확산의 기초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2016년과 2017년에 진행됐던 경로당 방문 진료 사업 이후로 본회에서 계속 고대해온 사업으로, 성남시 지원으로는 첫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규모 있는 사업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보건소에서 기존에 진행하는 방문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하여 진행하게 되었기 때문에,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의 특성에 따라 건강 교육,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더욱 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금년도 사업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참여하시는 분들의 많은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