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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 김현수(대한개원한의사협의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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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갈 길 밝혀주는 등불
민족의학신문의 창간 15주년 되심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민족의학신문은 국민건강 증진과 한의학의 올바른 정보전달 역할뿐만 아니라, 한의계의 여론을 이끌어나가는 한의계의 전문지로서 앞선 식견과 전문가적인 안목으로 한의계의 현안과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하여서 여론을 주도하여 한의계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민족의학인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한의학에 대한 끊임없는 지적과 관심, 격려를 당부 드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 한의계는 매우 어려운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대내적으로는 한방 의료보험의 왜곡된 적용으로 인한 불합리 점과 경기 불황에 따른 한의원 경영악화는 한의사의 생존권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고, 양방의 한방 의료영역 침해 등은 근본적으로 한의계의 영역 축소를 부채질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문의 문제로 유발된 회원내부의 대립과 반목이 깊어져 가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보건 의료환경의 변화와 이에 따른 국내 의료시장의 개방 등으로 무한의 경쟁의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한의사 회원간의 단합된 모습과 새로운 경영개선 활로 모색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이며, 그 노력의 선두에서 한의계를 이끌어 나가야 하는 것 또한 민족의학신문의 역할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바라건대, 민족의학신문은 그동안 쌓아올린 경륜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독자들에게 앞으로도 건강, 의료 정보는 물론 한의약 분야가 나아갈 바를 밝혀주는 등불이 되어 국민건강 증진에 일익을 담당하는 동시에 한의의료가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앞서가는 의료가 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창간 15주년을 맞이하는 민족의학신문 천병태 회장님을 비롯하여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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