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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한, 2차 베트남한방무료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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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사 11명 등 화해의 손 내밀어
참의료실현 청년한의사회(청한)가 지난해에 이어 2차 베트남무료진료활동을 펼쳤다. 청한소속 한의사 11명과 한의대생 4명 등 총 15명은 지난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 한국군에 의한 민간인 학살이 자행된 빈딩성의 따이선현 의료센터와 따이빈사 보건소에서 14~18일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박용(청한 연대사업국장, 구리원진녹색병원 한방과장)베트남진료팀장은 “이번 진료활동은 반전평화 활동의 일환으로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이 저지른 민간인 학살에 대해 사죄하고 화해를 꾀하기 위해 추진됐다”면서 “진료활동 외에 따이빈사의 위령비 참배와 빈딩성 전쟁 박물관 관람 및 한국군 민간 학살 당시 생존자와의 만남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병행했다”고 말했다.
청한측은 “작년의 경우 과로로 쓰러진 한의사가 있을 정도로 한의에 대한 요구가 높아 현지주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한의계 단체 및 개인의 후원으로 현지 활동에 필요한 진료 물품과 환제를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진은 베트남 측의 약재 반입불허로 많은 약재를 갖고가지 못해 진료에 어려움을 겪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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