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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샘터] 시인 하이네의 대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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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유명한 시인 하이네는 유대인이어서 늘 차별대우를 받았다.
어느 연회에서 한 여행가가 하이네에게 세계여행을 하다가 작은 섬 하나를 발견했다고 하면서 이렇게 물었다.
“한번 맞춰 보세요. 그 섬에서 가장 놀라운 것이 무엇이었는지 말입니다.”
이어서 그는 비웃는 어조로 말했다.
“글쎄, 그 섬에는 유대인과 나귀가 없지 뭡니까.”
하이네는 그를 흘끔 쳐다보고는 이렇게 대꾸했다.
“정말 그렇다면 나와 당신이 함께 그 섬에 다녀오면 되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부족한 점을 동시에 메울 수 있을테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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