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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녹용절편 수입 허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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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비싸 국내 시장 영향 크지 않을 듯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8월 29일자로 수입의약품등관리규정을 개정 뉴질랜드 녹용절편의 수입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그간 녹용절편은 순록, 미성숙뿔, Regrowth 등과 구별할 수 없어 수입을 허용하지 않았으나 DNA시험법(유전자 증폭반응)이 개발됨에 따라 수입을 허용하게 된 것이다.
관리규정 개정은 뉴질랜드로부터 녹용절편 수입허용 요청이 지속되는 등 통상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지만 당분간은 뉴질랜드산 절편녹용은 시장 판도를 크게 바꾸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뉴질랜드가 국내보다 제조비용이 kg당 1만5천원 정도가 더 드는데다 신뢰성 문제가 숙제로 남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녹용절편 수입의 허용과 관련해 한약 제조업체가 일반 전지녹용을 수입할 경우 자가규격을 허용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나, 녹용제조업체들의 관리 실태를 좀 더 면밀히 파악한 후 허용여부를 고려할 방침이라고 말해 국내 제조업계의 반발도 예상된다.
한편, 식약청은 이와 함께 ‘방기’를 정밀대상검사 품목에 추가했다. 이는 발암물질인 ‘아리스톨로크산’을 함유하고 있는 ‘광방기’가 ‘방기’로 수입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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